2025/01 100

◑도척의 개(盜拓之犬)

중국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 때 도척(盜拓)이라는 악명 높은 도둑이 있었다.  그는 수하(手下)에 졸개를 2천여 명이나 거느리고 있었지만 성격은  몹시 교활(狡猾)하고 잔인(殘忍)하였다. 그가 얼마나 교활했던가 하면, 그는 늘 백성을 걱정하는 척 의적(義賊) 흉내를 냈기  때문에 무지몽매(無知蒙昧)한 하층민(下層民)들은 무조건 그를 따랐다. 그 바람에 관(官)에서도 그를 어찌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가 얼마나  잔인했던지 그는 자기를 따르는 졸개가 어찌 됐다고 해도, 심지어 죽었다고 해도  자기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그런 도척이지만 의심은 많아서 제가 도둑질로 모은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엄청 많은  개(盜拓之犬)를 키웠다. 주인이 흉악한 도둑이라는 걸 알 리 없..

카테고리 없음 2025.01.13

🎩 판사와 두 도둑 이야기

옛날에 두 도둑이 재판을 받으러 판관 앞에 끌려왔다. 한 도둑은 소를 훔친 소도둑이고,  다른 도둑은 닭을 훔친 닭도둑이었다. 소 한 마리 값은 천 량이고, 닭 한 마리는 한 량이었다. 간단한 도둑질 사건이라 판관은 쉽게 판결을 내릴 수 있었다. 그런데  평소 판관과 가깝게 지내던 소도둑은 자신을 잘 봐달라고   판관에게 8번에 걸쳐 8,000량을 손에 쥐어주는 바람에, 재판이  있는 날 고민을 하던 판관은 먼저 닭도둑에게 물었다. 피고는 어떻게 닭을 훔쳤나?  닭도둑은 "대문이 열려 있어 한 마리 잡아 나왔습니다" 했다. 그러자 판관은  "닭이 크게 소리 낼 텐데 어찌 잡았나?" 닭도둑은 "닭이 소리를 내기에 모가지를 꽉 잡고 숨을 못 쉬게 해서 잡았습죠" 판관은 소도둑에게 물었다. "피고는 어떻게 소..

시사 및 뉴스 2025.01.13

나훈아, 마지막 투어 공연에서 작심 비판..."왼쪽, 니는 잘했나!"

10일 서울 KSPO돔에서 1만2000여 관객 만나 - 좌우 정치권 왼팔오른팔 빗대 비판 약 2시간 30분동안 거침없는 발언 - 사흘간 서울 공연 후 59년 가수 인생에 종지부 공연 중 눈물 보이기도...  “여러분, 저는 구름 위를 걷고 살았습니다. 왜냐면 별, 스타니깐. 좋을 것 같아 보여도 저도 사람이다보니, 별로 사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땅에서 걸으며 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잘 한 일이 마이크를 놓는다는 이 결심입니다.” 가수 나훈아(77)의 목소리는 물기로 꽉꽉 잠겨 있었다. 그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연 단독공연 ‘라스트 콘서트- 고마웠습니다’의 한 장면. 나훈아는 1998년 가수 인생 처음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설 당시 본지 인터뷰에서 이렇..

시사 및 뉴스 2025.01.12

❤익자삼우, 손자삼우 (益者三友, 損者三友)

세계적 갑부였던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이 임종을 앞두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니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을 한탄을 하며 크게 후회 하였다고 한다. 내가 친구가 없는 이유는 내가 다른 사람의 친구가 되어 주지 않았기 때문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 좋은 친구를 얻는 일은 전적으로, 자신이 하기에 달렸다. 예로부터 친구로 삼지 말아야 할 사람으로는 五無를 들고 있다. ㅇ 무정(無情),  ㅇ 무례(無禮),  ㅇ 무식(無識),  ㅇ 무도(無道),  ㅇ 무능(無能)한 인간을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참된 친구란?.  논어에 공자님이 제시한 세 가지 기준이 나온다.  먼저, 유익한 세 친구...익자삼우(益者三友)는,  ㅇ 정직한 사람,  ㅇ 신의가 있는 사람,  ㅇ 견문이 많은 사람이다. 반면, 해로운 세 ..

좋은 글 2025.01.11

♧철학적 인생풀이♧

친구와 약속을 어기면 우정에 금이 가고, 자식과 약속을 어기면 존경이 사라지며,  기업과 약속을  어기면 거래가 끊어진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엔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나를 못 믿는다면  세상에 나를 믿어줄 사람은 없다.  뛰어가려면 늦지 않게 가고, 어차피 늦을 거라면 뛰어가지 마라.  후회할 거라면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살 거라면 절대 후회하지 마라.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그래서 자식을 잘 키우면 나라의 자식이 되고, 그 다음으로 잘 키우면 장모(丈母)의 아들이 되고,  적당히 잘 키우면 내 자식이 된다.  하수도가 막혔다고, 전구가 나갔다고 미국에 있는 아들을 부를 수 없고, 서울에 있는 아들을 부를 수도 없다.  일 년에 겨우 한 두 번 볼까말까 하는 아들은 내 아들이..

좋은 글 2025.01.11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호소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 위기는 단순한 정치적 갈등이나 사법적 논란이 아닙니다.  이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이를 부정하려는 이념적 세력 간의  체제 전쟁이자, 이념 전쟁입니다.  우리는 지금 국가의 정체성과 미래가 좌우될 수 있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체제 전쟁과 이념 전쟁의 실체] 국민 여러분, 현재의 상황은 국가의 존립 기반을 흔드는  위험한 시도들로 가득합니다.  일부 세력이 법치와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들려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헌법과 법률의 테두리를 벗어나, 현직 대통령을 강제로  체포하고 구금하려는 초유의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갑차와 헬기를 동원한 체포 시도와 같은 행위..

시사 및 뉴스 2025.01.11

[朝鮮칼럼] 이제 범죄자·反민주주의자 뽑으면 안 된다

지금 대한민국 무엇이 문제인가 - 아직도 배회 중인 '이념의 유령' 87년 체제의 제도적 결함 - 지금은 제왕적 대통령보다 제왕적 국회가 더 악성이다  내각제·중대선거구제 등 시스템과 사람 모두 바꿔야   1987년 민주화 때, ‘역사’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다. 미래는 어쩌면 지루하고 소소한 일상이  이어질 걸로 믿었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를 보며, 역사란 끝이 없고, 비약도 없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우리 안의 후진성과 어떤 결핍이 오늘의 위기를 불렀다. 그걸 확실히 인식하고  넘어서지 않으면, 역사는 무한 반복된다. 먼저 이념적 대립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주장했다. 지금의 정치적 대립을 ‘체제..

시사 및 뉴스 2025.01.10

☆판공을 준비하며☆

이해하기보다는 비판에 앞섰고,  덮어 주기보다 들추기를 즐겼으며,  싸매주기 보다는 아픈 데를 건드렸고,  별 것 아니면서 잘난 체 한 것들을  다 용서해 주십시오. 내 인생에 폭풍이 있었기에  주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가끔 십자가를 지게 해 주셨기에  주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나를 사랑해 준 사람에게 감사하고  나를 공격해 준 사람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를 더 너그러운 인간으로 만드셨습니다. 때때로 가시를 주셔서 잠든 영혼을 깨워 주셨고, 한숨과 눈물도 주셨지만 그것 때문에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도 배웠습니다. 실수와 실패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겸손을 배웠습니다. 날마다 평범한 생활 속에서 감사를 발견하는 지혜를 주소서. 무엇이 생겨서가 아니라,  무엇이 나에게..

좋은 글 2025.01.10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가사

- 작사.작곡.노래 : 나훈아 -  1. 늙은 산 노을 업고 힘들어하네 벌겋게 힘들어하네 세월에도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하얀 구름 한 조각 여보게 우리 쉬었다 가세 남은 잔은 비우고 가세 가면 어때 저 세월 가면 어때 이 청춘 저녁 걸린 뒷마당에 쉬었다 가세 여보게 쉬었다 가세 2. 늙은 소 긴 하루를 힘들어하네 음메 하며 힘들어하네 삐딱하게 날아가는 저 산 비둘기 가지끝에 하루를 접네 여보게 우리 쉬었다 가세 남은 얘기 다 하고 가세 가면 어때 저 세월 가면 어때 이 청춘 저녁 걸린 뒷마당에 쉬었다 가세 여보게 쉬었다 가세 가면 어때 저 세월 가면 어때 이 청춘 저녁 걸린 뒷마당에 쉬었다 가세 여보게 쉬었다 가세 여보게 쉬었다 가세 여보게 쉬었다 가세

좋은 글 2025.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