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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아무 걱정 없기를"…육지 첫 일출 간절곶 차분한 해맞이

행사 취소에도 약 3만 인파 모여…날씨 맑아 완벽한 일출 구경 추위ㆍ칼바람에도 중무장한 채 "국민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소망 새해 아침 밝히는 해 1일 오전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2025년 첫날을 밝히는 해가 떠오르고 있다.  "맑고 고운 해야, 아무 근심도 걱정도 없는 2025년을 부탁해."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그 어느 때보다 우울한 세밑을 보낸  시민들은, 그럼에도 힘차게 떠오른 새해를 맞으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1월 1일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는 을사년(乙巳年)  첫 일출을 구경하려는 인파가 운집했다.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진 데다 살을 에는 바닷바람까지 기승을 부렸지만, ..

일반게시판 2025.01.01

▣말 한마디의 힘

세계 최장수 부부인 영국의 퍼시 애로스미스(105세)와  플로렌스(100세) 기네스북에 등재된 부부. 그들은 1925년 마을 교회에서 만나 결혼한 후 80년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다. 기자들이 비결을 묻자.... 한마디 말에 있다고 했다. "여보, 미안해요." 혹시 다툴 일이 생겨도 절대로 하루를 넘기지 않고 '미안하다'는  말로 사과하며 갈등을 해결했다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대학 심리학 교수 존 고트맨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행복한 가정은 칭찬이나 사랑을 나누는 긍정적인 말을  불행한 가정보다 5배 더 많이 사용하고, 불행한 가정은 비난하거나 싸우는 부정적인 말을 행복한  가정보다 1.5배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 정말로 크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기도 하고,  쓰..

좋은 글 2025.01.01

새해에는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이해인 수녀

평범하지만 가슴엔 별을 지닌 따뜻함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신뢰와 용기로써 나아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월의 보름달 만큼만 환하고 둥근마음 나날이 새로 지어 먹으며 밝고 맑게 살아가는 "희망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너무 튀지 않는 빛깔로 누구에게나 친구로 다가서는 이웃 그러면서도 말 보다는 행동이 뜨거운 진실로 앞서는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오랜 기다림과 아픔의 열매인 마음의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화해와 용서를 먼저 실천하는 "평화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그날이 그날 같은 평범한 일상에서도 새롭게 이어지는 고마움이 기도가 되고 작은 것에서도 의미를 찾아 지루함을 모르는 "기쁨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이해인-

좋은 글 2025.01.01

강릉서 부산까지 철도로 달린다…오늘 동해선 전구간 개통

동해 중부선 삼척∼포항 운행 시작…강릉∼부산은 4시간 50분 소요 내년 말 고속열차 투입되면 속도 단축…고성까지 추가 확장  한반도의 등줄기를 잇는 동해선 열차가 새해부터 전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 동해 중부선인 삼척∼포항 구간이 개통되면서 강릉에서 부산까지  환승 없이 열차로 달릴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ITX-마음이 강릉에서 부산(부전) 간 하루  왕복 8차례 운영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는 강릉∼동해(45km), 포항∼부전(142.2km) 구간만 운영됐는데,  중간의 삼척∼포항(166.3km)이 개통되며 전 구간이 연결되는 것이다. 강릉에서 부산까지는 총 4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신형 새마을호인 ITX-마음이 시속 150km라서다. 내년 말부터 시속 260km인 KTX..

시사 및 뉴스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