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취소에도 약 3만 인파 모여…날씨 맑아 완벽한 일출 구경 추위ㆍ칼바람에도 중무장한 채 "국민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소망 새해 아침 밝히는 해 1일 오전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2025년 첫날을 밝히는 해가 떠오르고 있다. "맑고 고운 해야, 아무 근심도 걱정도 없는 2025년을 부탁해."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그 어느 때보다 우울한 세밑을 보낸 시민들은, 그럼에도 힘차게 떠오른 새해를 맞으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1월 1일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는 을사년(乙巳年) 첫 일출을 구경하려는 인파가 운집했다.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진 데다 살을 에는 바닷바람까지 기승을 부렸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