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불양수(海不讓水)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서 인연을 맺고 헤어지며 좋으면 좋은 대로 싫으면 싫은 대로 그 인연 안에서 함께 생사고락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때로는 내게 아무런 해를 주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상대가 막연하게 미워지고 보기 싫어지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의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시기하고 좋지 않은 평가를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넓은 바다는 강물을 물리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바다물은 깨끗한 물이라고 해서 환영하고 더러운 물이라고 해서 물리치지 않습니다. 바다물은 그 어떤 환경을 구분하지 않고 자기에게 오는 모든 물을 다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자기 안에서 정화를 시켜 나갑니다. 어떤 인연이든 모두 긍정으로 받아주고 사랑으로 감싸.. 좋은 글 2024.12.31
與 ‘권영세 비대위 체제’ 출범… “계엄-탄핵 사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5선·서울 용산)이 30일 취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27일 만, 한동훈 지도부가 붕괴된 지 14일 만이다. 권 위원장은 이날 당 전국위원회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권 위원장은 제주항공 참사를 감안해 서면으로 대신 한 취임사에서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 투톱 체제로 ‘도로친윤당’으로 회귀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취임 일성으로 반성의 목소리를 낸 것. 권 위원장은 또 “정치의 위기가 경제와 안보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루속히 혼란을 안정시키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변.. 시사 및 뉴스 2024.12.30
로미오와 쥴리엣의 '올리비아 허시(73)' 잠들다 15세에 '14세 줄리엣'에 캐스팅 개봉 당시 전 세계에 '로미오와 줄리엣' 신드롬 복사기는 제록스, 스테이플러는 호치키스, 줄리엣은 ‘올리비아 핫세’였다. 많은 이들에게 그랬다. ‘세계인의 줄리엣’ 배우 올리비아 허시(Hussey)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떴다고 27일(현지 시각) 유족이 전했다. 허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에 살아왔다. 부음을 전한 그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그녀는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 동물에 대한 친절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사인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언론들은 그가 2008년 유방암 투병을 했고 지난 2018년 재발했다고 보도했다. 허시는 195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오페라 가수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올리비.. 시사 및 뉴스 2024.12.30
♡할 수 없네, 그냥 살 수밖에... 네 명의 죽마고우가 있었다. 현역에서 기관장. 은행가, 사업가 등으로 눈부시게 활동하다가 은퇴 후에 고향에서 다시 뭉쳐 노년기의 우정을 나누었다. 날마다 만나 맛집 찾아 식도락도 즐기고 여행도 하니 노년의 적적함 따위는 없었다. 어느 날 한 친구가 말하기를 "우리가 지금은 괜찮지만 더 늙어 치매가 온다든지 몹쓸 병에 걸려 가족을 힘들게 한다면 그것도 못할 일 아닌가. 그래서 나는 비상약을 구할 생각이라네." "무슨 비상약?" "응 내가 곰곰 생각해 보니 잠자듯이 죽을 약이 없을까 생각했다네. 수면제 같은 것은 처방전이 필요할 거고 다른 방법은 번거롭고 주변이나 가족들에게 민폐이니 옛날의 고전적인 방법을 찾아냈다네." "그게 뭔데?" "내가 들으니 복어 알 말린 것이 최고라네. 그걸 먹으면 졸듯이.. 좋은 글 2024.12.30
이해인 수녀님의 송년시..."친구를 위하여" 올 한해도 친구가 제 곁에 있어 행복 했습니다, 잘 있지? 별 일 없지? 평범하지만 진심어린 안부를 물어오는 오래된 친구, 그의 웃음과 눈물속에 늘~ 함께 있음을 고마워 합니다,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사랑보다 깊은 신뢰로 침묵속에 잘 익어 감칠맛 나는 향기 그의 우정은 기도입니다, 그의 목소리는 음악입니다, 친구의 건강을 지켜 주십시요, 친구의 가족들을 축복해 주십시요, - 이해인 - 좋은 글 2024.12.30
"30년 내 인류 멸종될 수도"…노벨물리학상 수상자 경고 왜 인공지능(AI)의 ‘대부’로 불리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교수가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AI로 인해 30년 안에 인류가 멸종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힌턴 교수는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인류에 존망을 가를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힌턴 교수는 기술변화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며 “AI로 인해 향후 30년 이내에 인류가 멸종할 가능성이 10∼20%에 이른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에도 기술 발전이 인류에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확률이 10%라고 주장한 바 있는데 그보다 수치가 더 높아진 것이다. 힌턴 교수는 “인류는 우리 자신보다 더 똑똑한 것을 상대해본 적이 없다”며 “.. 카테고리 없음 2024.12.30
♡올 한해동안 카톡으로 함께 한 님들께 드리는 글♡ 2024년 한해도 서산에 걸린 노을처럼 저물어 가고있습니다. 한햇동안 나는 가끔 자주 당신께 카톡을 보냈습니다. 혹여 영혼 없는 문자라 생각할지 몰라도 당신의 이름을 누를땐 나는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운명이 만들어 준 인연이지만 관리는 우리가 해야 끈이 이어지니까요.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일지라도 나는 끈을 놓기 싫었습니다. 피 끓던 젊은 시절엔 인연의 아름다움을 몰랐는데 육신이 가난해 져 가니 인연은 더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몸은 나날이 가난해 져 가도 마음은 가난해 지기 싫어서 겠지요. 별 의미없는 한줄 문안의 글이라도 당신이 열어볼 땐 당신도 나를 떠올리겠지요. 잿불을 다독이 듯 인연도 서로 다독여야 불씨가 살아 남겠지요, 아니면 불씨가 사라지니까... 오고 가는 발길이 끊어지면 오솔.. 좋은 글 2024.12.29
[속보] 무안공항 항공기 추락…탑승자 28명 사망 (무안=연합뉴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o 무안공항서 181명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상자 다수 o 여객기 추락 "조류 충돌로 인한 랜딩기어 불발 추정" o 소방청 "무안공항 항공기 초기진화…꼬리 쪽 탑승자 구조 중" (출처 :연합뉴스) 시사 및 뉴스 202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