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3

한동훈에게 고한다 /한돌

칼은 칼집에 있을 때 제일 무섭다. 무사들은 칼을 함부로 휘두르지 않고 겁만 준다. 상대를 죽일때만 꺼내 사용한다. 이번에 2차 탄핵 투표도 마찬가지다. 10명의 꼬붕들만 데리고 들어가서 반대표를 던졌다면 더욱 빛이나서 그동안 우파들에게 미움을 받았더라도 다음 대선때까지 힘을 가질수 있었다. 주변머리도 없는것이 싸가지까지 없는걸 보니 한심한 생각이 든다.  게도 잃고 구럭도 잃었다. 대통령 호위무사로 실속과 힘을 가질수 있었는데  형편없는 닌자 신세다. 자업자득이다. 대한민국의 불행이고 당신은 역적이 되었다.  무사는 실패하면 마지막 수단으로 할복을 한다. 그것이 마지막  명예다. 야비하고 찌질하기가 그지없다. 한딸들아? 잘봐라 그게 너희들이 모신 주군의  모습이다. 개딸들아? 잘봐라 앞으로 어떻게 될것..

유산 중의 최고의 유산은?

미국의 개척사를 보면 18세기 초 두 사람의 젊은이가 청운의 꿈을 안고 영국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여 신대륙인 미국에 내렸습니다.  그 두 사람은 바로 '마르크 슐츠'와 '에드워즈 조나단' 이라는 사람입니다. 이 두 사람은 똑같이 신대륙에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습니다.  그런데 '마르크 슐츠'라는 사람은 “내가 이곳에서 큰돈을 벌어 부자가 되어서 내 자손에게는 가난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도록 돈을 벌어야 하겠다.”라고  생각하고 뉴욕에 술집을 차려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결국 그의 소원대로 엄청난 돈을 벌어서 당대에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런 반면에 '조나단 에드워즈'라는 사람은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은 신앙(信仰)의  自由자유를 찾아서 왔으니 바른 신앙생활을 통하여 신앙의 자유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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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적" /박완서

덜컥 탈이 났다.  유쾌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뻐근했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웬걸, 아침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 조차 힘들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사소한 일들이 굉장한 일로 바뀌어 버렸다. 세면대에서 허리를 굽혀 세수하기,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거나 양말을 신는 일,  기침을 하는 일,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내게는 더 이상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별수 없이 병원에 다녀와서 하루를 빈둥거리며 보냈다.  비로소 몸의 소리가 들려왔다. 실은 그동안 목도 결리고,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힘들었노라,  눈도 피곤했노라, 몸 구석구석에서 불평을 해댔다. 언제까지나 내 마음대로 될 줄 알았던 나의 몸이, 이렇게  기습적으로 반란을 일으킬 줄은 예상조차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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