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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그린 몬스터'... 2000억 들인 독수리 새 둥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쓰는 대전 한화생명 볼 파크.  5일 개장식을 갖고 외부에 공개했다.   창단 40년, 새로운 막이 올랐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번 시즌부터 새 둥지를 연다.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 파크’다. 5일 개장식을 가진 한화생명 볼 파크는 지난해까지  썼던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구 한밭 야구장) 바로 옆 옛 한밭 종합운동장(종합경기장)  부지에 사업비 2074억원(국비 150억원, 시비 1438억원, 한화그룹 486억원)을 들여  지었다. 지하 2층, 지상 4층에 연면적 5만8594㎡, 관중석 2만7석 규모다. 과거 낡은  시설로 악명이 높았던 이글스 파크를 떠나 산뜻한 새집에 정착한다는 것만으로  한화 선수들은 설레고 있다. ‘몬스터 월’은 미국 프로야..

골키퍼 8초 넘게 공 잡으면 코너킥… 6월부터 적용

국제축구평의회, 규칙 개정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골키퍼가 8초를 초과해 공을 잡고 있을 경우  상대팀에 코너킥을 주도록 규칙을 개정했다. 축구 규칙 개정을 관장하는 IFAB는 1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시즌  경기 규칙의 변경 사안을 승인했다. 골키퍼가 공을 너무 오래 잡고 있는 상황과 간련해  경기 규칙 12조 2항의 간접프리킥 부분을 수정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FAB는 “골키퍼가 8초 이상 볼을 들고 있을 경우 상대 팀에 코너킥을 준다.  심판은 (골키퍼가) 볼 수 있게 5초를 카운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규정은 골키퍼의 공 소유 시간을 6초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상대 팀에  간접프리킥을 주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경기에서 엄격하..

시어러·베컴도 못한 EPL '70골-70도움'…손흥민 11번째 대기록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대 11번째로  통산 '70득점-70도움' 클럽에 가입하면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26라운드 입스위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4분을 뛰면서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과 결승 골을 도와 토트넘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02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리그 3연승을 거두고  10승 3무 13패(승점 33)로 20개 팀 중 12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과 26분 존슨의 연속골을 어시스트해  올 시즌 EPL 8·9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는 35경기 10골 10도움으로 늘어  ..

김연경, 돌연 은퇴 선언…"이번 시즌 끝, 제2의 인생 살겠다"

지난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팀 득점 성공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간판인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구단과 조율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지난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으로 8연승을 견인한 뒤 경기 후 진행된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며 “시즌 끝나고  성적이랑 관계없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좀 빠르게 많은 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빨리 말씀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며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시합 ..

여자 컬링, 결승서 中꺾고 ‘10전 전승’ 금메달

14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시상식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겨울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18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다.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가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중국을 7-2로 꺾었다.  한국 컬링 대표팀이 겨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처음이다.   예선 라운드 로빈에서 8경기를 모두 승리한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10-2로 물리쳤다. 이후 결승에서 중국 대표팀과 다시 만났..

[속보]김채연, 하얼빈AG 피겨 여자싱글 금메달

피겨 김채연이 13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2.13 뉴스1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 간판 김채연(19·수리고)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13일 김채연은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07점, 예술점수(PCS) 68.49점을  합쳐 총점 147.5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1.88점과 합해 총점 219.44점을 획득한 김채연은 211.9점을  얻은 사카모토 가오리(일본)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피겨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건 1999 강원 대회 양태화-이천군 (아이스댄스 동메달),..

1년간 태극마크 내려놨던 최민정… ‘겨울왕국 여제’로 화려한 귀환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女500m 이어 女1000m 금-금-금 한국 여자 선수 AG 3관왕은 처음… 500m-1000m 대회기록 잇단 경신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와 선의 경쟁… “밥 잘 사주는 언니로 남고 싶어요”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27)이 돌아왔다.   주 종목인 여자 1500m 금메달은 후배 김길리(21)에게 내줬지만 1년 공백을 뛰어넘어  2025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에서 1분29초637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루 전인 8일 혼성  계주 2000m와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땄던 최민정은 3관왕에 오르며..

한국, 하얼빈 아시안게임 첫날 金 7개 획득…메달 사냥 ‘순항’

8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은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 8일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따내며 종합 2위에 안착했다. 가장 많은 메달을 품에 안겨준 종목은 역시 ‘쇼트트랙’이었다. 한국의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은 이날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가장 먼저 열린 혼성 2000m 계주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 나왔다. 최민정·김길리·박지원·김태성으로 조를 이룬 대표팀은 혼성 2000m 계주 결선에서  중국, 일..

김아림, 코르다 추격 뿌리치고 LPGA 개막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김아림(30)이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7·미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나흘 내내 선두를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김아림이 3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LPGA 투어 힐턴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김아림은 3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힐턴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라운드를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인 김아림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2위 코르다(1..

유승민 당선인, “수동적인 문화...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바꿔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나만 할 수 있는 선거운동 위해… 68개 전 종목 체험 후 SNS 올려 선거 후 이기흥에 먼저 전화… 이 회장도 ‘잘 하라’며 화답 두 아들도 축구선수 꿈꾸며 훈련… 학부모로 느낀 점 정책에 반영 기업 후원 누구보다 잘할 자신… 체육 도움 되면 어디든 달려갈 것”  “선수 때부터 계란으로 바위를 여러 번 쳐 봤다. 두려움 없이, 열심히 치고 또 치다 보니  결국 바위가 깨지더라.” 14일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집고  새 체육회장에 당선된 유승민 당선인(43)의 지론이다.  실제로 그는 여러 차례 계란으로 바위를 깨곤 했다. 많이 이들이 기억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하오를 이긴 것이다. 이전까지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