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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한민국號"... 어디로 갈 것인가? /이광철 목사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 후 40여 년간 제약회사에서 CEO 재직 후 말년에  신학대학원을 나와서 목사로 현재 대형병원에서 급여 없이 원목으로  헌신하고 있는 이광철 목사, 그의 글을 소개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도 스스로 4번 놀랄 겁니다.  1. 나같이 형편없는 놈도 당선된다는 것에 놀라고,  2. 모든 국회의원들이 나같이 형편없다는 것에 대해 놀라며,  3. 이런 놈들이 국회의원을 하는데도 나라가 그럭저럭 돌아간다는 것에 놀라며,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놈들이 다음에 또 당선된다는 것에 놀란다... [이제 대한민국號... 어디로 갈 것인가?] 이번 총선을 보면서 너무나 한심한 마음에 몇 마디 제 마음을 전하려 합니다.  정신문화가 무너지고 있다. 쌍욕을 해도, 전과(잡범 수준..

시사 및 뉴스 2024.04.29

♧50년 경력 흉부외과 심장 전문의사의 솔직한 한마디!!

◎ 나는 올해 꼭 80이다. 너무 많이 산 것 같다.  오래전에 산세가 좋은 이곳에 자리 잡았다.  외식도 않고 건강식만 먹으며 살아온 아내가   70 전에 암으로 먼저 갔다.   자식이 있어도 품안에 있을때 자식이다. 그 아이들의 4~7살 때 모습만 생각하고 내 자식인 줄 알았는 데 지금은 이웃이 더 좋다.산세가 좋은 이곳에 이웃들이 제법 생겼다.  당신도 늦기 전에 나처럼 살기를 바란다.  심혈관 운동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장 운동은 박동에만 좋다. 단지 그거 뿐이다.   그래서 60세 이후엔 너무 운동에 시간을 낭비 하지 않는게 좋다.  심장 박동이 강해지심장 노화가 빨리온다. 심장 박동을 가속화 한다고 해서 더 오래 살 수 있다면  운동선수들 ..

★고집센 사람과 똑똑한 사람

옛날에 고집 센 사람과 나름 똑똑한 사람이 있었다. ​둘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는데... ​고집센 사람은 4X7=27 이라 주장하었고 ​똑똑한 사람은 4X7=28이라 주장했다. ​ 한참을 다투던 두사람은 답답한 나머지 마을 원님께  찾아가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하였다. ​ 원님이 한심스런 표정으로 둘을 쳐다본 뒤 고집 센 사람에게 말을 하였다. ​4x7=27이라 했느냐?  네....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말했는데 글쎄 이놈이  28 이라고 우기지 뭡니까 그러자 고을 원님은 다음과 같이 선고 하였다. ​27이라 답한 놈은 풀어주고 28이라  답한 놈은 곤장을 열대 쳐라 ​ 고집 센 사람은 똑똑한 사람을 놀리면서 그 자리를 떠났고 똑똑한 사람은 억울하게 곤장을 맞았다. ​ 곤장을 맞은 똑똑한 사람이..

일반게시판 2024.04.28

구원투수들 몸 푸는 곳... 왜 ‘불펜’이라고 불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 선수들이 연일 맹활약 중이다.  MLB 새내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1일 경기에서 홈런 포함 11경기  연속 안타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두 선수 모두 불펜(bullpen)에서 몸을 풀고 나온 구원투수를 두들겼다. 왜 구원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르기 전 몸 푸는 장소를 ‘불펜’이라고 부를까?  여러 가설이 있는데 하나는 담배 회사인 ‘불 더럼(Bull Durham)’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20세기 초 미국에서는 야구 구장마다 각 회사의 펜스 광고를  크게 부착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불 더럼’의 광고판에는 덩치 큰  수컷 소(bull)가 그려져 있었는데, 주로 이 근처에서 구원투수들이 ..

유용한 상식.... 사(士, 師, 使, 事)자의 차이

士,師,使,事 네글자 차이가 무엇일까요? 이 "사"자 네글자는 어디에 붙여 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법정에서 재판을 할 때면 판사와 검사, 그리고 변호사가 있고, 대형 사건의 경우에는 법정 서기로 속기사가 있습니다. 이들의 한자 표기는 각각 判事, 檢事, 辯護士, 速記士 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끝에 쓰이는 ‘사’자의 한자가 서로 다른 ‘事’와 ‘士’입니다. 왜 이렇게 다르게 쓰는것일까? 다 같이 법을 다루거나, 법정에서 일하는데 말입니다. 또 흔히 ‘사’ 자 붙은 사람들이라 하여 권력이 있거나 돈벌이가 잘되는 사람들을 얘기할 때 열거하는 직업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판.검사와 변호사 외에도 이를테면 의사, 약사, 변리사, 감정평가사, 회계사 등이 그런 부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

일반게시판 2024.04.21

🌷유대인의 조크

모세와 예수님과 프로이트, 그리고 마르크스와 아인슈타인이 하늘에서 토론하고 있었는데, 주제는 ‘인간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적인 원리가 무엇인가?’ 였다. 먼 저 모세가 십계명을 손에 들고 말했다. “법이 전부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당신 손의 못 자국을 보여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아니, 사랑이 전부죠.” 셋째로 프로이트가 자신이 쓴 '꿈의 해석'을 들어 보이며 말하였다. “무의식과 섹스가 전부에요.” 마르크스가 밥을 먹다 숟가락을 놓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밥이 전부죠. 돈이 전부에요. 이게 세상을 움직인다고요.” 그러자 아인슈타인이 조용히 칠판에 ‘E=MC²’이라 휘갈겨 쓴 다음 말했다. “모든 것은 상대적입니다.” 여기의 등장인물이 모두 유대인이다. 유대인이 이 세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

좋은 글 2024.04.21

🌷엄상익 관찰인생(觀察人生)

죽은 소설가(小說家)가 말을 걸었다 서가(書架)를 정리(整理)하다가 소설가(小說家) 최인호씨가 수덕사에 묵으면서 쓴 에세이집을 발견했다. 그가 죽기 몇년 전 쓴 글 같았다. 아마도 암(癌)이 발견되기 전(前) 이었을 것이다. 투병기간(鬪病期間)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책속에서 이런 말을 하고 있었다. "곧 닥쳐올 노년기(老年期)에 내가 심술궂은 늙은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는것이 내 소망{所望)이다. 무엇에나 올바른 소리 하나쯤 해야 한다고 나서는 그런 주책(誅責)없는 늙은이, 위로(慰勞)받기 위해서 끊임없이 신체(身體)의 고통(苦痛)을 호소(呼訴)하는 그런 늙은이에서 벗어날수 있는 지혜(智慧)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하나 더 바란다면 전혀 변치않는 진리(眞理)에 대한 ..

좋은 글 2024.04.21

☆ 감사의 길 - 테레사 수녀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으면 비겁의 때가 끼고, 나눠야 할 때 나누지 않으면 탐욕의 때가 끼고, 놓아야 할 때 놓지 않으면 고통의 때가 끼고, 기뻐할 때 기뻐하지 않으면 슬픔의 때가 끼고, 즐거워 할 때 즐거워 하지 않으면 근심의 때가 끼고, 사랑해야 할 때 사랑하지 않으면 당신 인생에 '후회'라는 때가 낍니다. 테레사 수녀가 빵집으로 가서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굶고 있는데 빵 좀 기부해주시면 안 될까요?" 그러나 빵집 주인은 적선은 고사하고, "앗, 재수없어. 얼른 꺼져버려!"라며, 테레사수녀에게 모욕을 주었습니다. 테레사 수녀가 또 한번 사정했습니다. "남는 빵이 있으면 좀 주시면 안될까요?" 같이 갔던 봉사자가 울컥하며 말했습니다. "수녀님은 굴욕스럽지도 않으세요?" 그러자 테레사 수녀는 이렇게 ..

좋은 글 2024.04.20

대통령과도 격론 벌이며 만든 '포항종합제철소'

- "쇳물은 멈추지 않는다"의 박태준 회고록 중에서- 1967년 개천절에 열린 포철 기공식에 참석하지 않았던 나는 11월 8일 종합제철소 건설추진위원회 위원장에 공식 임명되었다. 그 직후 박정희 대통령이 나를 불렀다. “산업화를 성공시키려면 고속도로와 제철소는 필수야. 나는 경부고속도로를 책임질 테니 자네는 제철소를 맡게. 제철소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야. 그러나 임자는 할 수 있어.”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는 나에게 보내준 격려였다. 실제로 우리는 그 약속을 지켰다. 박 대통령은 온갖 반대와 비난을 무릅쓰고 1970년에 경부고속도로를 개통시켰고, 나는 1973년에 포철 1기 공사를 완성했던 것이다. 포철 1기 공사에 투입된 자금이 경부고속도로보다 3배가 많았으니 포철 대역사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

시사 및 뉴스 2024.04.20

지금이, "菽麥(숙맥)의 亂(란)의 시대"

바보처럼 콩과 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을 숙맥이라 한다. 숙(菽)은 콩이고, 맥(麥)은 보리다. 크기로 보나 모양으로 보나 확연히 다른 곡물인데, 눈으로 직접 보고도 분별해 내지 못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이처럼 콩과 보리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쑥맥!' 이라고 욕하기도 한다. 숙맥들이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어찌 콩과 보리뿐이겠는가? 상식과 비정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욕과 평상어를 구별하지 못하고, 옳은 것과 그릇된 것을 구별하지 못하기에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해를 보고 달이라 하고, 달을 보고 해라고 하면, 낮과 밤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진시황제가 죽고 2세 호해(胡)가 황제의 자리에 올랐을때 그의 곁에는 환관인 조고가 있었다. 간신 조고는 진시황제의 가장 우둔한 아들인..

시사 및 뉴스 2024.04.19

과연 민심이 정의일까? /마이클 브린(Michael Breen)

마이클 브린(Michael Breen) 전 외신 기자 협회장은 "한국 민주주의는 법(法)이 아닌 야수 (野獸)가 된 인민 (人民)이 지배한다." 고 했다. 지난 광우병 사건 및 세월호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한국의 민심은 너무도 불의(不義)하며 너무도 거짓된 경우가 많다. 자고(自古)로 권력은 반드시 부패 하며 이 부패한 권력 은 결국에는 나라를 망하게 한다. 한국의 민중은 이미 권력의 맛을 보았 으며 부패했다. 민중의 뜻이 법 위에 있으며, 민중의 뜻이 면 죄 없는 대통령도 감옥에 보낼 수 있다 는 체험을 했다. 나는 부패하고 우매 한 민중이 결국에는 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라는생각을갖고 있다. 그런데 민중에 대한 경고는오래전부터 있었다. 너무도 민중을 사랑했던 '톨스토이' 조차 민중을 경계했었다. 누가 예..

시사 및 뉴스 2024.04.19

☞ 멸치는 종합 보양제

멸치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칼슘(Ca)이다. 그러나 그것은 멸치를 통으로 먹었을 때만 맞는 말이다. 대가리 떼고 똥 빼고 먹는다면 칼슘 없는 단백질만 섭취하게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멸치는 척추동물로 작지만 뼈대 있는 집안이라고 우스갯소리를 자주 한다. 멸치에게는 칼슘뿐만 아니라 칼슘보다 더 중요한 건강 요소를 함유하고 있는 기관이 있다. 그건 바로 멸치 똥(내장)이다. 멸치는 작은 물고기 같지만, 실은 아주 특수한 물고기다. 일반적인 물고기의 항문은 배 밑에 붙어 있지만, 멸치의 항문은 꼬리 부근에 붙어 있다. 이것은 장(腸)이 이상(異常)하게 길다는 뜻인데, 다른 물고기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멸치는 자신보다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통 물고기의 위(胃)주머니를..

♧호강에 똥싸는 대한민국 국민들!

한국에 와 보니 웬만한 동네는 모두 고층 아파트로 되어 있다. 가정집 뿐만 아니라, 심지어 공중화장실에도 미국에서는 부자들만 쓰는 비데가 설치되었고, 주차티켓을 뽑는 그런 촌스런 행동은 하지 않고 우아하게 자동인식으로 주차장에 들어간다. ​모든 대중교통은 카드 하나로 해결되고, 집에 앉아서 롯데리아 햄버거를 배달시켜 먹고, 어느 집을 가도 요즘은 비밀번호나 카드 하나로 모든 문을 열고 들어간다. 열쇠, 주차티켓, 화장실 휴지 등등은 이제 구시대의 물건이 되었다. ​차마다 블랙박스가 달려있고, 방문하는 집마다 거실에 목받이 소파가 있고, 집안의 전등은 LED이며 가스, 심지어 콘센트도 요즘은 리모컨으로 켜고 끈다. 미국에서 나름대로 부자동네에서 살아온 나도 집마다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사치스럽고 고급스런 제..

시사 및 뉴스 2024.04.18

💖청안(靑眼)과 백안(白眼)💖

세상을 보는 눈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청안은 좋은 마음으로 남을 보는 눈이고 , ​백안은 눈의 흰자위가 나오도록 타인을 업신 여기거나 흘겨 보는 눈이다 . ​우리가 아는 옛 고사에서 무학대사의 눈이 청안이라면 태조 이성계의 눈은 백안인데... ​무학대사가 기거하는 도봉산의 절을 찾은 태조 이성계가 무학 대사와 곡차를 마시다가 문득 대사에게 이런 농담을 시작하였다 . ​"요즘 대사께서는 살이 뚱뚱하게 쪄서 그 모습이 마치 돼지 같소이다." ​"정말 소승이 돼지처럼 보이십니까? 전하께서는 언제 보아도 부처님처럼 보이십니다 그려 !" ​"아니, 대사 ! 격의 없이 서로 농을 즐기자고 해 놓고 , 대사께서는 과인을 부처님 같다고 하면 어쩝니까?" ​"예 , 전하! 본시 돼지의 눈에는 모든 것이 돼지로만 보이고..

좋은 글 2024.04.17

☸ 안구 건조증

안구 건조증이란? 짭쪼롬한 눈물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그래서 안과에 가면 인공눈물을 처방해 주는데 그 인공 눈물이 바로 염도 0.9%짜리 생리 식염수다. 문제는 눈물이 부족할 정도면 다른 기관들도 다 염수(鹽水)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염수가 부족하다는 것은 생명이 좌우될 정도로 엄청난 사건이다. 염통에 염수가 떨어지면 심장을 박동시킬 수가 없다 그것이 바로 심장마비다. 자동차로 말하면 연료가 떨어진 것이다. 그래서 저염식하는 사람들은 여기도 아프고 저기도 아프고 종합병원이 되는 것이다. 참고로 안구 건조증은 백내장이나 녹내장이나 황반변성같은 큰 안구질환들을 예고하는 예고편에 불과한 것이다. 이렇게 염수가 부족하게 되면 눈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이 정도가 되면 혈액도 부족..

[정재학 칼럼]스스로 노동자가 된 선생 들의 고난

민주당에 드리운 반역의 그림자 ​ 스승이 사라진 사회만큼 암울한 사회도 없다. ​ 밝은 곳으로 인도하는 자애로운 스승과 믿고 따르는 제자가 사라진 사회는 반목(反目)과 불신의 늪에 빠지기 쉽다. ​ 믿지 못하여 싸우고, 믿고 싶지 않아서 배신과 거짓으로 물들어 가는 사회가 바로 현 대한민국이다. ​ 정말이지 우리는 지금 남을 믿지 못한다. 본받을 만한 사람이 없고, 정직한 스승이 없기 때문이다. ​ 김대중 이후 우리 대한민국엔, 전교조가 면죄부를 받고 교육계 전면에 등장하였다. ​ 전교조의 위험성은 이미 당시에도 충분히 인지된 바 있었다. ​ 그래서 파면이 되었고, 운동권 사범계 출신들은 임용되지 못하였다. ​ 그런 그들이 김대중에 의해 모조리 복직되었다. ​ 전교조의 가장 큰 위험성은 그들이 스승의 위..

시사 및 뉴스 2024.04.16

♡광화문 글판에서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은 글♡

1.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2. 방문객 /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3. 대추 한 알 / 장석주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4. 풍경달다 / 정호승 먼 데서 바람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5.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6. 약해지지 마 / 시바타도요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 짓지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7. 해는 기울고 / 김규동 당부 가는 데까지 가거라 가다 막히면 앉아서 쉬거라 쉬다 보면 보이..

좋은 글 2024.04.16

‘원조 보수’ 에드먼드 버크에게 한국 보수의 길을 묻다

보수는 패배했다. 한국의 보수 진영은 국민들의 지지를 새로이 받기는커녕 오히려 심판당했다. 보수의 앞길에는 길고 어두운 터널이 드리워져 있다. 이제 보수는 어디로 가야 하나? 답답한 마음에 서재에 멍하니 앉아 있던 나는 불현듯 에드먼드 버크를 떠올렸다. 프랑스 혁명 발발 직후 ‘프랑스 혁명에 대한 성찰’(1790)을 집필하여 혁명의 급진성을 격렬하게 비판했던 근대 보수주의의 시조. 그에게 조언을 구해 보면 어떨까. 서재 한편에 감춰진 비밀의 문을 열고 발길은 어느새 지하 세계로 향하고 있었다. 나: 선생님, 대학생 때 처음 뵈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버크: 오랜만에 만나니 나도 반갑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왜 그리 얼굴이 어두워? 나: 한국의 보수 우파가 ..

시사 및 뉴스 2024.04.15

‘원조 보수’ 에드먼드 버크에게 한국 보수의 길을 묻다

보수는 패배했다. 한국의 보수 진영은 국민들의 지지를 새로이 받기는커녕 오히려 심판당했다. 보수의 앞길에는 길고 어두운 터널이 드리워져 있다. 이제 보수는 어디로 가야 하나? 답답한 마음에 서재에 멍하니 앉아 있던 나는 불현듯 에드먼드 버크를 떠올렸다. 프랑스 혁명 발발 직후 ‘프랑스 혁명에 대한 성찰’(1790)을 집필하여 혁명의 급진성을 격렬하게 비판했던 근대 보수주의의 시조. 그에게 조언을 구해 보면 어떨까. 서재 한편에 감춰진 비밀의 문을 열고 발길은 어느새 지하 세계로 향하고 있었다. 나: 선생님, 대학생 때 처음 뵈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버크: 오랜만에 만나니 나도 반갑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왜 그리 얼굴이 어두워? 나: 한국의 보수 우파가 ..

시사 및 뉴스 2024.04.14

◇돈의 철학(哲學)

돈과 관련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철학은 ‘재다신약(財多身弱)'이다. 돈이 많으면 몸이 약해진다. 돈을 벌고 유지 관리하는 일은 너무 신경 쓸 일이 많다. 동학과 6·25 같은 사회 혼란기에는 돈 많은 사람이 타깃이 되었다. 서울 강남에 살면서 500억원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는 수면제를 먹고 있다. 소송이 3~4건씩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을지로, 퇴계로 쪽에 각각 건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필자와 식사를 할 때는 꼭 1만원짜리 설렁탕 집에 가서 먹는 사람도 보았다. ‘재수가 없다’는 느낌을 준다. 남들 보기에는 부러운 건물주 이지만 삶의 퀄리티는 형편없다. 주변에 고급스러운 사람이 없고, 이해타산의 인간관계만 맺고 산다. 이런 사람이 몸이 아플 때는 주변에 돈을 풀면 호전되는 수가 있다. ..

좋은 글 2024.04.14

《강한 보수로 거듭나라!》 方山

성경에서는 사람이 거듭나기만 하면 모든 것을 얻을 거이고 천국에 들어간다 했다. 이번 4.10 총선을 보며 많은 애국민들이 눈물을 흘리며 통탄했을 거다. 그러나 그러지 마라.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라는 말이다. 인생에서 좌절은 끝이다. 그러나 언제나 무슨 일이든 희망이 있다. 누구를 원망하거나 비난하지도 말라. 이번 총선은 하나님도 몰랐을 결과였을 거다. 그러니 인간이 어찌 알겠나? 그래도 하늘이 도와 108석을 주었다. 만일 99석을 주었으면 어쩔 뻔했나? 그러니 감사해라. 우리 애국민이 지난 5년 동안 문재인이란 간첩에게 지배당하면서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버티어 내며 투쟁하여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지 않았던가! 야당의 180석의 횡포 속에서도 거부권으로 다 막아내지 않았던가! 우리에겐 일당백..

시사 및 뉴스 2024.04.14

[류근일 컬럼]국민의힘, 지지 않았다...4년전보다 지역구에서 6석 늘렸다

▪️류근일 뉴데일리 논설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물려받은 국힘 의석수 오히려 늘렸는데 패배라고? 4년전 우파 무소속 4명 감안해도 지역구 2석 순증 이재명 민주당은 지역-비레 모두 줄었다 72억 투입 엉터리 방송3사 출구조사에 휘둘려 ■ 냉정하게 분석하자. 국힘 의석수 늘었나 줄었나. 103석 → 108석 이제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추슬러야 한다. 다시 일어서 가야 한다. 자유·보수·우파 이렇게 있을 순 없다. 그럴 이유도, 실은 없다. 22대 국회 상황이 21대 국회 때보다 국민의힘에 치명적으로 더 나빠진 것은 없다. 21대 국회의 국민의힘 의석수는, 지역구 84석+비례 19석, 103석이었다. 지역구 중 4석은 무소속이었다. 22대 국회 때는, 지역구 90석+비례 18석, 108석이다. 지역구가 6석..

시사 및 뉴스 2024.04.13

♡마음의 눈♡

베풀어 주겠다는 마음으로 고르면 아무하고도 상관없다. 덕 보겠다는 마음으로 고르면 제일 엉뚱한 사람을 고르게 된다. 용맹 가운데 가장 큰 용맹은 옳고도 지는 것이고, 공부 가운데 가장 큰 공부는 남의 허물을 뒤집어쓰는 것이다. 실행 없는 말은 천 번 만 번 해도 소용없다. 참으로 아는 사람은 말이 없는 법이다. 마음의 눈을 뜨고 그 실상을 바로 보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사람들은 소중하지 않은 것들에 미쳐 칼 날 위에서 춤을 추듯 산다. - 성철 스님 -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좋은 글 2024.04.13

🌷엄상익 관찰인생(觀察人生)

죽은 소설가(小說家)가 말을 걸었다 서가(書架)를 정리(整理)하다가 소설가(小說家) 최인호씨가 수덕사에 묵으면서 쓴 에세이집을 발견했다. 그가 죽기 몇년전 쓴 글 같았다. 아마도 암(癌)이 발견되기 전(前) 이었을 것이다. 투병기간(鬪病期間)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책속에서 이런 말을 하고 있었다. "곧 닥쳐올 노년기(老年期)에 내가 심술궂은 늙은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는것이 내 소망{所望)이다. 무엇에나 올바른 소리 하나쯤 해야 한다고 나서는 그런 주책(誅責)없는 늙은이, 위로(慰勞)받기 위해서 끊임없이 신체(身體)의 고통(苦痛)을 호소(呼訴)하는 그런 늙은이에서 벗어날수 있는 지혜(智慧)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하나 더 바란다면 전혀 변치않는 진리(眞理)에 대한 뜨..

좋은 글 2024.04.12

😊 반전의 사고(反轉의 思考)

마음이 편하면 초가집도 아늑하고, 성품이 안정되면 나물국도 향기롭다 지혜를 짜내려 애쓰기 보다는 먼저 성실하자. 사람의 지혜가 부족해서 일에 실패하는 일은 적다. 사람에게 늘 부족한 것은 성실이다. 성실하면 지혜가 생기지만 성실치 못하면 있는 지혜도 흐려지고 실패하는 법이다. 관심(關心)을 없애면 다툼이 없어질 줄 알았다. 그러나 다툼이 없으니 남남이 되고 말았다. 간섭을 없애면 편하게 살 줄 알았다. 그러나 외로움이 뒤쫓아 왔다. 바라는 게 없으면 자족할 줄 알았다. 그러나 삶에 활력을 주는 열정도 사라지고 말았다. 불행을 없애면 행복할 줄 알았다. 그러나 무엇이 행복인지도 깨닫지 못하고 말았다. 나를 불편하게 하던 것들 실은 내게 필요한 것들이다. 얼마나 오래 살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보람있게 살지는..

좋은 글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