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서울보다 부산이 더 좋다.” 승객들로 붐비는 23일 금요일 오후 부산역. 도착하는 사람들과 부산을 출발하는 사람들로 인해 부산역은 몹시 붐볐다. 이날 부산을 떠나 다시 서울로 가는 20대 프랑스 청년을 플랫폼에서 만났다. 그는 플랫폼 의자에 앉아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 매우 건장하고 잘 생긴 청년이었다. 그에게 “익스큐즈 미”하고 인사를 한 뒤 어디에서 왔는지 물었다. 그는 프랑스 파리 인근의 랭스(Reims)에서 왔다고 말했다. 처음 듣는 곳이라고 말하자, 그는 랭스는 샴페인으로 유명한 도시라고 말했다. 아울러 프랑스 왕들의 대관식이 열렸던 랭스 대성당도 매우 유명한 곳이라며 스마트폰에서 랭스 성당을 검색해 보여줬다. 그와는 서로 번역기를 통해 영어와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