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게시판 684

◐大山 신용호의 '천일독서(千日讀書)'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올 2분기)이 0.7명으로 역대 최저다. 점점 줄어드는 아이들 그래도 서울 도심에서 주말이면 엄마·아빠  손을 잡은 미래의 棟梁이 눈에 많이 띄는 곳이 있다.  광화문 교보생명 사옥 지하 교보문고다.  책장을 넘기는 고사리손에서 희망을 본다. 문을 연지 40년이 지났으니 이 서점 복도에 주저앉아 독서  삼매경에 빠진 추억이 있는 중장년층도 많을 것이다. 교보문고엔 5대 운영지침이 있다.  1.초등학생에게도 반드시 존댓말을 쓸 것  2.한곳에 오래 서서 책을 읽어도 그냥 둘 것 3.이것저것 보고 사지 않더라도 눈총 주지 말 것  4.앉아서 책을 노트에 베끼더라도 그냥 둘 것  5.훔쳐 가더라도 망신 주지 말고 눈에 띄지 않는 곳..

일반게시판 2024.05.13

♡늑대 이야기..."늑대같은 남자, 여우같은 여자"♡

어느 날 한 부부가 부부싸움을 했어요. 아내는 물론 남편도 몹시 화가 났지요. 화가 난 남편은 아내에게 큰 소리를 질렀어요. "꼴도 보기 싫으니 당장 나가버려!" ​이 말은 들은 아내도 화가 나 벌떡 일어섰지요. "흥, 나가라면 내가 못 나갈 줄 알아?" 그러면서 아내는 휑하니 보따리를 싸 들고 나가 버렸어요. 그런데 몇 시간 뒤, 아내가 다시 자존심을 내려 놓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그러자 아직도 화가 덜 풀린 남편은 "아니 왜! 나갈 때는 언제고 왜 돌아왔어?" 하면서 또 소리를 질렀어요. ​ 그러자 아내가 빙그래 웃으며 "나에게 가장 소중한것을 두고 갔어요!" "그게 뭔데?" "그건 바로 늑대 같은 당신이에요!" 남편은 그 말에 그만 피식 웃고 말았지요. ​그러면서 "여우 같은 여편네!!“ 라고 했어..

일반게시판 2024.05.07

♠정주영 회장이 남긴 16개의 어록 ♠

01. 운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운이 나빠지는 거야. 02. 길을 모르면 길을 찾고, 길이 없으면 길을 닦아야지. 03. 무슨 일이든 확신 90%와 자신감 10%로 밀고 나가는 거야. 04. 사업은 망해도 괜찮아, 신용을 잃으면 그걸로 끝이야. 05. 나는 젊었을 때부터 새벽에 일어났어. 더 많이 일하려고... 06. 나는 그저 부유한 노동자에 불과해. 07. 위대한 사회는 평등한 사회야, 노동자를 무시하면 안 돼. 08. 고정관념이 멍청이를 만드는 거야. 09. 성패는 일하는 사람의 자세에 달린 거야. 10. 아무라도 신념에 노력을 더하면 뭐든지 해낼 수 있는 거야. 11. 내 이름으로 일하면 책임 전가를 못하지. 12. 잘 먹고 잘 살려고 태어난 게 아니야, 좋은 일을 해야지. 13. 더 바쁠수록 더 ..

일반게시판 2024.05.06

🌷잘못 알고 실수하는 고사 성어(故事 成語)

1. 사람이 죽은 뒤 49일째 치르는 불교식 제사 의례를 뜻하는 단어 '49제(祭)'는  틀린  표기이고 '49재(齋)가 올바른 표기입니다  (참고로 49재의 대표적인 의식인 영산재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2. 사람이 죽은 후 장사(葬事)를 지낸 뒤 3일째 지내는 제사라는 뜻으로 제사를  지낸 뒤 산소에 가서 성묘(省墓)하는 의식은 삼오제가 아니고  삼우제(三虞祭)가 바른 표기 입니다    3.위로는 토(吐)하고 아래로는 설사(泄瀉)하면서 배가 몹시 쓰리고 아픈 급한  증세(症勢)를 일컬어 '토사광란'이라 하는데 바른 표현은  '토사곽란(吐瀉癨亂)'입니다!    4. '같이 고생하고 같이 즐김'을 일컷는 말은 동거동락이 아니고  동고동락(同苦同樂)이 맞습니다. ..

일반게시판 2024.04.30

★고집센 사람과 똑똑한 사람

옛날에 고집 센 사람과 나름 똑똑한 사람이 있었다. ​둘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는데... ​고집센 사람은 4X7=27 이라 주장하었고 ​똑똑한 사람은 4X7=28이라 주장했다. ​ 한참을 다투던 두사람은 답답한 나머지 마을 원님께  찾아가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하였다. ​ 원님이 한심스런 표정으로 둘을 쳐다본 뒤 고집 센 사람에게 말을 하였다. ​4x7=27이라 했느냐?  네....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말했는데 글쎄 이놈이  28 이라고 우기지 뭡니까 그러자 고을 원님은 다음과 같이 선고 하였다. ​27이라 답한 놈은 풀어주고 28이라  답한 놈은 곤장을 열대 쳐라 ​ 고집 센 사람은 똑똑한 사람을 놀리면서 그 자리를 떠났고 똑똑한 사람은 억울하게 곤장을 맞았다. ​ 곤장을 맞은 똑똑한 사람이 원님께 ..

일반게시판 2024.04.28

유용한 상식.... 사(士, 師, 使, 事)자의 차이

士,師,使,事 네글자 차이가 무엇일까요? 이 "사"자 네글자는 어디에 붙여 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법정에서 재판을 할 때면 판사와 검사, 그리고 변호사가 있고, 대형 사건의 경우에는 법정 서기로 속기사가 있습니다. 이들의 한자 표기는 각각 判事, 檢事, 辯護士, 速記士 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끝에 쓰이는 ‘사’자의 한자가 서로 다른 ‘事’와 ‘士’입니다. 왜 이렇게 다르게 쓰는것일까? 다 같이 법을 다루거나, 법정에서 일하는데 말입니다. 또 흔히 ‘사’ 자 붙은 사람들이라 하여 권력이 있거나 돈벌이가 잘되는 사람들을 얘기할 때 열거하는 직업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판.검사와 변호사 외에도 이를테면 의사, 약사, 변리사, 감정평가사, 회계사 등이 그런 부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

일반게시판 2024.04.21

👭 [실화] 두 여인

- 벽송님의 글입니다. - 내가 종로구 필운동 사직공원 옆에 살때 만난 장여사는 한국일보 여기자였다. 학식도 외모도 실력도 대단한 그녀 남편은 6.25 전쟁중에 전사하였고 아들 하나만 데리고 평양에서 남한으로 내려 왔다고 했다. 장여사와 가장 친한 친구도 역시 아들 하나 데리고 함께 밤 낮으로 산 넘고 물건너 걷고 걸어 두 사람은 남쪽으로 내려온 것이었다. 평양여고를 졸업한 두여자의 일생을 대비하여 지켜보면서 과연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장여사는 한국일보의 유명 기자로 활동하면서 아들을 경기중,경기고, 서울법대를 수석 졸업시킨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서 나사 미항공우주국에 취직한 후에도계속 공부하여 하바드대 교수까지 역임하는 등 공부 벌레의 입지전적으로 성공을 시켰다고하였다. 장여사와 만..

일반게시판 2024.04.09

🌿 사브라

이스라엘 부모님들은 사랑하는 자녀에게, "너는 '사브라'이다"라고 부른 답니다. 사브라는 선인장 꽃의 열매 이름 인데요, 선인장은 생명이 살기 어려운 악조건에서 자라는 식물이죠. 사막의 혹독한 환경에서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 10년이라는 세월을 참고 인내합니다. 지정학적으로 이스라엘은, 처해 있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려면 오래 참고 인내해야만 하는 나라인데요. 유대인들이 자녀를 사브라로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댓가 없는 성공에 대한 환상을 내려놓고, 심는 대로 거두는 인생의 법칙을 가르치는 유대인들의 지혜라고 할 수 있겠죠? 어느 한철 찬란히 피어나는 선인장 꽃은, 모든 잎을 가시로 바꾸면서까지 끝끝내 지켜온 선인장의 꿈이듯이, 유대인의 자녀 교..

일반게시판 20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