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서대문 영천시장은 콩나물 장수가 많기로 유명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새벽마다 콩나물 통을 머리에 이고 시장에 나가는 길에 교회에 들려 새벽기도를 드렸습니다. 이 아주머니의 인생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면서 자식들을 믿음으로 성장시켜 하나님의 일꾼으로 길러내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 아주머니는 아들을 훌륭한 사업가로 키워냈습니다. 아들 이종근(1993년 별세)은 훗날 큰 제약회사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아들은 그의 어머니가 매일 새벽에 교회에 나가 열심히 기도하던 일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의 자기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새벽기도 종소리가 연상되도록 자신의 제약회사 심벌마크를 종(鐘)으로 정했습니다. 그 회사는 빠르게 급성장하여 제약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