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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혁 경찰 총경'과 '김영환 공군 대령' 이야기

지리산 빨치산 토벌 과정에서 군인과 경찰 모두 공이 컸지만 잊어서는 안될  두 분이 있습니다. 한 분은 차일혁 총경이고 한 분은 김영환 공군 대령입니다.  그 두분 이야기를 전합니다. ●차일혁 총경(전투경찰 연대장)  차일혁은 1920년 전북 김제 군에서 태어나 홍성공업전수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으로 건너가  항포 군관 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독립 운동에 투신하다 해방 후 전투 경찰에 들어가 지리산   빨치산 토벌 군에 배속되어 전투 경찰 제 2연대장으로 혁혁한 전공을 세웠습니다. 차일혁 총경은 1951년 화엄사와 연곡사. 천은사 등 천년 사찰이 있는 구례에 주둔하고  있었는데, 상부로부터 "화엄사가 빨치산의 소굴이다.  화엄사를 불태우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차일혁 연대장은 거부 하였습니다.  그..

시사 및 뉴스 2024.12.17

종달새와 고양이

한번 속으면 속이는 사람이 나쁘고, 두번째 속으면 속는 사람이 나쁘고,  세번째 속으면 두 놈이 공범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모르는 사이 슬그머니 사회주의화의 공범이 되어가고  있는게 아닌지 한번쯤 뒤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종달새 한 마리가 숲길을 따라 움직이는 작은 물체를 발견하고는 호기심으로  다가 갔습니다. 그건 고양이가 끌고 가는 작은 수레였습니다. 그 수레에는  이렇게 씌여 있었습니다. '신선하고 맛있는 벌레 팝니다.'  종달새는 호기심과 입맛이 당겨 고양이에게 물었습니다. '벌레 한 마리에 얼마에요.'  고양이는 종달새 깃털 하나를 뽑아주면 맛있는 벌레 세 마리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종달새는 망설임도 없이 그 자리에서 깃털을 하나 뽑아주고 벌레  세 마리를 받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

좋은 글 2024.12.17

5년이 지나야 자라는 나무

한국과 일본, 중국에는 대나무 중 최고로 치는 모죽(毛竹) 이라는 대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주변의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심은지 5년이 되기전엔 자라지 않는다. 그렇다고 죽은것은 아니다. 그러나, 5년이 지나고 나면 모죽은 갑자기 자라기 시작한다. 하루에 70센티씩 무려 6주 동안 쑥쑥 자라서 결국 30미터 가까이 자란다. 이유가 뭘까? 모죽은 일반 대나무와 달리 성장을 위해 철저한 준비기간을 갖기 때문이다. 5년 내내 땅속 깊은 곳에서 자신을 드러내지않고 사방 10리 넘게 충분히 뿌리를 뻗친 뒤 일시에 줄기를 키우는 것이다. 모죽이 그렇게 멋지고 당당한 모습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미래를 준비했고, 주 성장기인 봄에 맞춰 잠재된 에너지를 집중 분출한 덕이다. 처음에 이 나무를 심으며 쑥..

일반게시판 2024.12.17

◈ 12월의 메시지...

​1월에 쏜 화살을 쫓아  어느덧 마지막 달까지 왔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이 올해의 끝을 실감케 합니다. ​하루는 스물네 시간 한 달은 삼십일일 년은 열두 달 정리 상자처럼 나누어져 있는 삶의 틀의 마지막 칸에 이제 들어섰습니다. ​연초에 처음 계획하고 희망하여 힘차게 시작한 삶의 여정 첫째 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칸마다 사랑을  채웠을 테고 어떤 때는 칸마다  욕심과 아집을 채웠을 테고 어떤 때는 아무것도 못 채운 채 빈칸인 채로 흘려보냈을 겁니다. ​​이제 되돌아가서 아쉬움을 담을 수는 없어도 무엇이 넘쳤고 또 어떤 것이 부족했는지는 지금 들여다볼 수는 있습니다. ​시리고 아팠던 날들은 나를 나답게 키워 주었으며 또한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바라건대..

좋은 글 2024.12.16

집안의 저승 문... "욕실"​

작년 겨울 일본에 온천 여행을 갔던 한국인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직접사인은 심근경색  등으로밝혀졌지만 이른바 ‘히트(heat) 쇼크’가 촉발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히트 쇼크는  추운 곳에 있던 사람이 욕실처럼 따뜻한 곳에 들어가면 혈압이 뚝 떨어지며 현기증을  느끼거나 심하면 실신하는 현상이다. 이때 넘어지면서 욕조나 변기, 세면대에 부딪혀  골절이나 뇌진탕 같은 심각한 부상을 당한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일으키기도 한다. ​ ▶영화 ‘러브 레터’로 유명한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지난 6일 집 안에서 사망했다.  조사 결과 사인이 욕조 내 익사로 밝혀졌다.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았던 미호도 히트 쇼크로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어떻게 집 안 욕조에서 익사할 수 있나 싶은데 이런  ..

불타버린 프랑스의 보물 '노트르담 대성당'...1조 원 들여 복원

짓는 데만 182년 걸린 중세 시대 건축물 - 뾰족한 첨탑, 대표적 '고딕 건축 양식' 대성당에서 나폴레옹 대관식 열리기도 - 재개관 기념식에 트럼프·머스크 참석해   5년 전, 불길에 휩싸여 무너진 파리의 상징 노트르담 대성당이 다시 문을 열었어요.  복구 작업에는 2000여 명이 참여했고, 복구 비용은 총 7억 유로(약 1조 원)가 들었어요.  12월 7일(현지 시각) 열린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에는 프랑스 정부 관계자뿐 아니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까지 각국을 대표하는 인사 1500여 명이 참석했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그만큼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는 거죠.  노트르담(Notre-Dame)은 '우리의 성모(聖..

일반게시판 2024.12.16

한덕수 권한대행,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민주주의·동맹 재확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고 국무총리실이 이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과 바이든  대통령은 현 국내상황과 한미동맹 강화 및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통화는 이날 오전 7시 15분경 이뤄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한 지 약 12시간 만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통화에서 “앞으로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미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북핵 위협과 러북협력이 지속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미..

시사 및 뉴스 2024.12.15

[전문]윤대통령, 탄핵 가결후 대국민 담화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대국민 담화 발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2021년 6월 29일이 떠올랐습니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져 있었습니다. 자영업자의 절망, 청년들의 좌절이 온 나라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 뜨거운 국민적 열망을 안고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이후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온 힘을 쏟아 일해 왔습니다. 대통령이 되어 현장의 국민을 만나보니 전 정부의 소주성 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부동산 영끌대출로 청년들과  서민들이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차분히 어려운 사정을 챙겨 듣고 조금씩 문제를 풀어드렸을 때,  그 무엇보다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수출이 살아나면..

시사 및 뉴스 2024.12.15

《야! 한동훈 너나 탈당해서 민주당 이재명 꼬붕이나 해라》 方山

민주국가 대통령제에서 독재는 여당인 대통령이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나라는 야당인  민주당과 이재명이 독재정치를 하고 있다. 입법권을 가지고 있는 국회에서 192석이라는  막강한 의원 수로 무슨 법이든 마음대로 만들고 후진국에서도 한번 할까 말까 한 탄핵을  지들 수사하는 검사들과 감사원장 등을 탄핵 발의하고 판사 겁박은 물론 대통령까지  탄핵하겠다고 난리다. 이것이 독재지 무엇이 독재란 말인가? 이런 지경을 만든 것은 누구인가? 바로 한동훈이다! 한동훈은 자기와 가까운 인사를 공천하는 바람에 야당에게 참패했다. 그리고 한마디 사과라도  했나? 그리고 잠적했다가 이젠 여당 대표가 돼서 자기를 키워준 대통령을 향하여 사과하라고  나선 자다. 그리고 한동훈 또 부인, 장인 장모 등의 이름으로 당 게시판에 ..

시사 및 뉴스 2024.12.15

🍒마음이 비뚤면 눈도 비뚤다

이탈리아의 화가이며 조각가요 건축가로서 와 을  그린 미술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어느 날 파티에 초청받았다.  그런데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남을 흉보는 일에 여념이  없었다. 그들은 특정인의 명예롭지 못한 부분과 약점들만 들춰내  공격하면서 무엇이 그리 좋은지 마냥 낄낄대며 수군거렸다.  그러나 미켈란젤로는 이에 가담하지 않고 묵묵히  그들의 얘기만 듣고 있었다.  그러자 친구들이 물었다.  "왜 자네는 침묵만 지키고 있나!  같이 어울리면서 한 마디라도 하지 그래."  "나는 지금 막 떠오른 한 그림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었다네."  라고 담담히 말했다.  친구들은 그가 어떤 그림을 구상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한번 그림을 그려보라고 요구했다.  미켈란젤로는 화폭에 흰 물감..

좋은 글 202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