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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권영세 비대위 체제’ 출범… “계엄-탄핵 사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5선·서울 용산)이 30일 취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27일 만, 한동훈 지도부가 붕괴된 지 14일 만이다. 권 위원장은 이날 당 전국위원회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권 위원장은 제주항공 참사를 감안해 서면으로 대신 한 취임사에서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 투톱 체제로 ‘도로친윤당’으로 회귀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취임 일성으로 반성의 목소리를 낸 것. 권 위원장은 또 “정치의 위기가 경제와 안보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루속히 혼란을 안정시키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변..

시사 및 뉴스 2024.12.30

로미오와 쥴리엣의 '올리비아 허시(73)' 잠들다

15세에 '14세 줄리엣'에 캐스팅 개봉 당시 전 세계에 '로미오와 줄리엣' 신드롬   복사기는 제록스, 스테이플러는 호치키스, 줄리엣은 ‘올리비아 핫세’였다.  많은 이들에게 그랬다. ‘세계인의 줄리엣’ 배우 올리비아 허시(Hussey)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떴다고 27일(현지 시각) 유족이 전했다. 허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에 살아왔다.  부음을 전한 그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그녀는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 동물에 대한 친절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사인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언론들은 그가 2008년 유방암 투병을 했고 지난 2018년 재발했다고 보도했다. 허시는 195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오페라 가수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올리비..

시사 및 뉴스 2024.12.30

♡할 수 없네, 그냥 살 수밖에...​

네 명의 죽마고우가 있었다. 현역에서 기관장. 은행가, 사업가 등으로 눈부시게 활동하다가 은퇴 후에 고향에서 다시 뭉쳐 노년기의 우정을 나누었다. ​ 날마다 만나 맛집 찾아 식도락도 즐기고 여행도 하니 노년의 적적함 따위는 없었다. ​ 어느 날 한 친구가 말하기를 "우리가 지금은 괜찮지만 더 늙어 치매가 온다든지 몹쓸 병에 걸려 가족을 힘들게 한다면 그것도 못할 일 아닌가. 그래서 나는 비상약을 구할 생각이라네." "무슨 비상약?" "응 내가 곰곰 생각해 보니 잠자듯이 죽을 약이 없을까 생각했다네. 수면제 같은 것은 처방전이 필요할 거고 다른 방법은 번거롭고 주변이나 가족들에게 민폐이니 옛날의 고전적인 방법을 찾아냈다네." "그게 뭔데?" "내가 들으니 복어 알 말린 것이 최고라네. 그걸 먹으면  졸듯이..

좋은 글 2024.12.30

이해인 수녀님의 송년시..."친구를 위하여"

올 한해도 친구가 제 곁에 있어  행복 했습니다, ​잘 있지? 별 일 없지? 평범하지만 진심어린  안부를 물어오는  오래된 친구, ​그의 웃음과 눈물속에  늘~ 함께 있음을 고마워 합니다,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사랑보다 깊은 신뢰로  침묵속에 잘 익어  감칠맛 나는 향기  ​그의 우정은 기도입니다, 그의 목소리는 음악입니다, ​친구의 건강을  지켜 주십시요, 친구의 가족들을  축복해 주십시요, - 이해인 -

좋은 글 2024.12.30

"30년 내 인류 멸종될 수도"…노벨물리학상 수상자 경고 왜

인공지능(AI)의 ‘대부’로 불리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교수가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AI로 인해 30년 안에 인류가 멸종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힌턴 교수는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인류에 존망을 가를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힌턴 교수는 기술변화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며 “AI로 인해 향후 30년 이내에 인류가 멸종할 가능성이 10∼20%에 이른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에도 기술 발전이 인류에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확률이 10%라고 주장한 바 있는데 그보다 수치가 더 높아진 것이다. 힌턴 교수는 “인류는 우리 자신보다 더 똑똑한 것을 상대해본 적이 없다”며 “..

카테고리 없음 202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