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6 3

😊 일편단심

성삼문은 단종 복위에 앞장섰으나 발각돼 39세를 마지막으로 처형됐다. 성삼문이 거사 실패로 잡혀 고문을 받을 때 세조가 묻는다. 거취를 분명히 하라고... 그러자 성삼문은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하리라"라고 답해버린다. 세조는 죽기를 각오한 성삼문의 의지를 알게 됐다. 또 세조가 성삼문을 직접 심문할 때도 끝내 왕이라 부르지 않고 나리라고 불렀다. 세조가 다시 묻는다. 네가 나를 나리라고 하니 그럼 내가 준 녹봉(급여)은 왜 먹었느냐?” 그러자 성삼문은 “상왕(단종)이 계시는데 어찌 내가 나리의 신하인가? 당신이 준 녹은 하나도 먹지 않았으니 내 집을 수색해 보라고" 했다. 세조가 명하여 집을 수색하니 즉위 첫날부터 받은 녹봉에 어..

좋은 글 2025.01.06

◐ 평화는 강자의 소유물이다

평화는 어디까지나 강자만이 가질수 있는 전리품이지 약자는  절대 가질 수 없다는 것이 국제정치의 일반적인 개념이다. 지금 이스라엘을 잘못 건드렸던 하마스는 해체되었고 그들의 친구 헤즈볼라는  지도자 와 그 후계자 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궁지에 몰린 헤즈볼라는 견디지 못하고 휴전을 제의하고 나왔다. 이런 상황을 만들어낸 이스라엘 총리 의 뚝심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하마스와 헤즈불라 주민들은 평화를 누릴 수 없게 되고 이스라엘 국민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누릴 것이다. 전쟁에 패한 약자의 비참함이란 말로 형언할 수 없다. 북베트남에 패한 남베트남 주민들 수십만이 보트피플이 되어 바다에 떠다닐 때,  국공내전에서 패한 장개석의 국민당 주민들이 배를 타고 대..

시사 및 뉴스 2025.01.06

[김홍신의 외침]"국민의 힘이여, 지금을 절망하지 말라"

표면적으로만 볼 때 작금(昨今)의 탄핵정국은, 마치 파멸을 목전에 둔 국가적 파탄을 연상케  한다. 부정선거로 국회를 장악한 주사파 민주당이 예산안을 독점하여 나라를 파탄지경에  이르게 한다는 것과, 대통령 고유권한인 비상계엄을 빌미로 대통령을 몰아내려고 하는  모든 것들이 이재명 징역형과 구속에 맞춰져 있다. 모두가 일개 잡범(雜犯) 이재명의 구속을 면하기 위해 벌이는 상황에 분노하지만, 그러나 이  들끓는 고통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잉태(孕胎)하리라 싶다. 잉태의 고통 다음에 오는 내심 (內心)의 평온은 득남(得男) 득녀(得女)의 기쁨을 동반할 수 있다. 따라서 오늘의  분란이 반드시 분란으로만 끝날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재명이 국운(國運)까지 바꿀 만한 자는 아니기에, 이재명과 민주당의 몸부림..

시사 및 뉴스 202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