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김영미 대장(45)이 남극대륙 단독 횡단에 성공했다. 김 대장의 소속팀 노스페이스는 18일 “김 대장은 지난해 현지시간 기준 11월 8일 남극대륙 내 해안가인 허큘리스 인렛에서 출발해 49일 3시간 만인 12월 27일 오후 6시 44분에 남위 90도 남극점에 도달했다”며 “이어 출발 69일 8시간 31분 만인 현지시간 1월 17일 오전 12시 13분에 약 1700km 거리의 ‘남극대륙 단독 횡단’을 완수했다”고 알렸다. 김 대장은 영하 30도 혹한의 환경 속에서 썰매를 끌고 걸어서 횡단했다. 김 대장은 이보다 사흘 앞선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한 걸음씩 밀고 나간 힘이 있기 때문에 나머지 마무리도 잘할 거라 스스로 믿는다”며 “살만 좀 빠졌을 뿐 동상 같은 것 걸리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