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나만 할 수 있는 선거운동 위해… 68개 전 종목 체험 후 SNS 올려 선거 후 이기흥에 먼저 전화… 이 회장도 ‘잘 하라’며 화답 두 아들도 축구선수 꿈꾸며 훈련… 학부모로 느낀 점 정책에 반영 기업 후원 누구보다 잘할 자신… 체육 도움 되면 어디든 달려갈 것” “선수 때부터 계란으로 바위를 여러 번 쳐 봤다. 두려움 없이, 열심히 치고 또 치다 보니 결국 바위가 깨지더라.” 14일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집고 새 체육회장에 당선된 유승민 당선인(43)의 지론이다. 실제로 그는 여러 차례 계란으로 바위를 깨곤 했다. 많이 이들이 기억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하오를 이긴 것이다. 이전까지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