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게시판 760

💚스님과 여인의 러브스토리

전남 여수에서 배를 타고 1시간 쯤 가면 돌산도란 섬이 나온다. 이 섬에 있는 금오산 중턱 바위절벽에 신라시대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한 향일암이 있다. 울창한 낙락장송의 솔바람 소리, 온갖 기묘한 모양의 바위, 남해바다의 장쾌한 파도가 말 그대로 기막힌 절경이다. 어느 날, 키가 훤칠한 미남 스님 한분이 순천 송광사로부터 향일암으로 왔다. 나이 27살 법명은 지현, 스님은 절 주변을 알뜰하게 손질한 뒤, 백팔염주에 사바세계 번뇌를 실어 깊은 사념의 경지를 거닐고 있었다. 그동안 폐사처럼 버려져 있던, 향일암에는 이로부터 여신도들이 몰려들었다. 낭랑한 목소리에 인물 좋고, 경치마저 절경이어서 그는 곧 바로 향일암의 인기 스님이 된 것이다. 향일암에서 1km 떨어진 해변의 율촌 마을에 양장 차림의 예..

일반게시판 2023.08.16

커피 이야기

지구촌 제1 음료인 '커피'는 언제, 어디서, 누가 발견했을까? 여기에는 많은 설들이 있으나 최초의 커피 발견자는6~7세기경 에티오피아 아비시니아 지방에 살았던 목동 '칼디(Kaldi)’ 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남달리 성실하였던 '칼디'는 염소를 보살피는 일에는 누구도 따를 자가 없었다. 염소들의 습관이며 즐겨먹는 목초 등을 세심하게 관찰해 보살펴 주어서 칼디의 염소들은 건강하고 성장속도도 빨랐다. 목동으로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칼디는 이상하게 생긴 붉은 열매를 먹고 있는 염소들을 목격하였다. 칼디'는 그 열매가 독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염소들이 실컷 먹을 수 있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붉은 열매를 먹은 염소들은 모두 힘이나서 활동적으로 되고 흥분하여 이리저리 ..

일반게시판 2023.08.05

♡자식들이 아버지에게 보낸 메시지

• 방에만 있지 말고, • 누워만 있지 말고, • 슬픈 소식 멀리하고, • 친구 본인상(本人喪)에 문상(問喪) 삼가고, • 너무 화내지 말고, • 너무 기뻐하지 말고, • 많이 먹지 말고, • 건너뛰어 먹지 말고, • 너무 짜게 먹지 말고, • 너무 맵게 먹지 말고, • 너무 달게 먹지 말고, • 과음하지 말고, • 채소만 먹지 말고, • 고기만 먹지 말고, • 식사 중 대화하지 말고, • 콧물 닦아가며 먹지 말고, • 먹던 젓가락으로 반찬 퍼서 남 그릇에 올려놓지 말고, • 식사 후 그 자리에서 코 풀지 말고, • 식당에서 '화장실이 어디냐?' 큰 소리로 묻지 마시고, • 목욕탕 미끄럼 주의하시고, • 식사 후 바로 TV 시청하지 말고, • 너무 슬픈 내용 보지 말고, • 너무 스릴(thrill) 넘치..

일반게시판 2023.07.06

♡ 나는 지금 지구 위 어디쯤 위치하고 있나?

현재 지구의 인구는 약 78억 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것은 큰 숫자이다. 하지만 세계 78억 명을 100명으로 압축하고, 다양한 통계로 압축했다. 그 결과, 분석은 비교적 이해하기 쉽다. 즉, 100명중 11명은 유럽에 있다. 5명은 북미에 있고, 9명은 남미에 있다. 15명은 아프리카에 있고, 60명은 아시아에 있다. 49명은 시골에 살고, 51명은 도시/동네 거주하며, 77명이 자기 집을 가지고 있으나, 23명은 살 곳이 없다. 21명은 영양 과잉에다. 63명은 배불리 먹을 수 있지만 15명은 영양실조이다. 그리고 1명은 마지막 식사를 먹었지만 다음 식사까지 가지 못했다. 48명의 하루 생활비는 미화 2달러 미만이다. 87명은 깨끗한 식수를 마신다. 13명은 깨끗한 식수가 부족하거나 오염된 상..

일반게시판 2023.07.04

‘5000만 배우’ 마동석

덩치 우람하고 주먹 큰 청년 마동석의 첫 꿈은 영화가 아니었다. 고교 때 이민 간 미국에서 그는 프로 복싱 선수가 되고 싶었다. 대학에선 체육을 전공했다. 하지만 좌절했다. 헬스 트레이너와 복싱 코치 등을 전전하다가 서른 넘어 영화 ‘천군’ 오디션에 응했는데 합격했다. 한국행 비행기를 탔고 배우의 길에 들어섰지만 험상궂은 외모 탓인지 대개 악역이 주어졌다. 2008년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선 사채업자로 나와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채무자의 손을 둔기로 내려쳤다. ▶몸 쓰는 역을 주로 하느라 부상도 잦았다. 10여 년 전엔 척추가 골절되는 큰 사고를 당했고 수술대에도 여러 번 올랐다. “아무래도 나는 운이 없나 보다” 생각하니 힘이 빠졌다. 그런데 돌아보니 행운의 씨앗이었다. 그를 대중에게 처음으로 각인시..

일반게시판 2023.07.03

95세 영화배우 신영균의 선택(選擇)

"내 관에 성경책만 넣어 달라." 원로배우 신영균(申榮均)씨는 500억 원 상당의 사유재산(私有財産)을 한국영화 발전(發展)에 내놓았고, 100억 원 상당의 대지(垈地)를 모교인 서울대 발전 기금으로 기부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본을 보였다. 최고의 인기(人氣)를 누렸던 60~70년대엔 많게는 1년에 30편씩 영화(映畫)를 찍어가며 힘들게 모아온 재산(財産)이다. 연산군, 상록수, 빨간 마후라, 미워도 다시 한 번 등 수많은 인기영화의 주인공(主人公)이다. 독실한 기독교(基督敎) 집안에서 태어났다. 술, 담배, 도박, 여자는 늘 멀리했다. 명보극장, 명보제과, 뉴욕제과, 태극당, 풍년 제과의 주인이다. "이제 내가 나이 아흔을 넘겼으니 살면 얼마나 살겠는가? 그저 남은 거 다 베풀고 가면서 인생(..

일반게시판 2023.07.03

正直한 삶의 감동적인 실화!

🔹️어느 날 아주 성공한 회사 사주이자 대표가 관리직 직원을 모두 불러모았다. 그는 은퇴를 앞두고 회사를 자식들에게 물려줄 생각이 없었기에 관리직 직원중 한 명에게 대표자리를 물려줄 예정이라는 말에 직원 모두는 대표로 발탁되기를 꿈꿔왔다. 그는 모인 직원들에게 씨앗을 하나씩 나눠 주며, "지금 드린 씨앗은 아주 특별한 것으로 모두 다 다른 품종입니다. 1년후 얼마나 잘 길렀는지 볼 것입니다", 라며 "내년 오늘 날자에 회사로 가져오라"고 하면서 "그 날 새로운 회사 대표를 발표하겠다." 는 약속을 했다. 빌(Bill)을 포함해 모두들 대단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빌은 처와 함께 화분에 물을 주며 열심히 길렀는데도 전혀 싹이 나오지 않았기에 빌은 실망한 나머지 화분을 회사에 가져가려고 하지 않았지..

일반게시판 2023.06.17

“아픈 뒤에야, 이전의 내 위로가 건성이진 않았나 싶더군요”

지난달 가톨릭문학상 본상 받은 - 암투병 詩 편지집 이해인 수녀 “병도 축복의 기회란 걸 알게 돼 - 아픈 이들 위로하는 시 계속 쓸것” 인터뷰 전날인 7일은 마침 이해인 수녀의 78번째 생일이었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기자를 꼭 안아 주며 “이제 안아만 주기에도 인생이 모자란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해인 수녀 제공 “아픈 뒤에야, ‘전에 했던 내 위로가 혹시 건성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산 수영구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녀회 해인글방에서 8일 만난 이해인 수녀(78)의 말이다. 그는 지난해 출간한 시 편지집 ‘꽃잎 한 장처럼’(샘터)으로 제26회 한국가톨릭문학상 본상을 지난달 받았다. 그는 “일상의 삶에 대한 사랑과 감사, 기쁨에 관한 내용”이라며 “힘든 사람들, 특히 아픈 ..

일반게시판 2023.06.13

“모교에 모든 걸 주고 싶어”… 고대에 13년간 84억 기부

사업가 유휘성씨 10억 추가 기부 - “후배들 돈걱정 없이 공부하게” “생애 마지막까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고려대에 주고 싶습니다.” 10년 넘게 모교인 고려대에 수십억 원을 기부해 온 사업가 유휘성 씨(85·상학과 58학번·사진)가 25일 고려대에 10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유 씨는 2011년 신경영관 건립기금 10억 원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84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1970년 조흥건설을 창립해 자수성가한 유 씨는 200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검소한 삶을 실천하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유 씨는 “나에게 후하면 다른 이들에게 베풀 수 없다. 후배들이 돈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2017년엔 거주하던 24억 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고려대에 기증하기도 ..

일반게시판 202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