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국인의 양심과 정직성을 테스트한 재미있는 기획물이 TV에서 방영된 적이 있었다. 해외 언론에서 한국인의 양심을 실험해 본 기획 프로그램이었다. 100개의 종이 가방에 아름다운 꽃과 함께 선물을 포장을 한 후, 100대의 열차에 각각 선물꾸러미를 지하철 각 노선에 골고루 분산 배치하여 좌석 한쪽에 놓아 두었다. 물론 각 100개의 선물꾸러미에 GPS를 장치해서 어디로 사라지고 또 몇 개나 돌아 오는지 알아보기 위한 흥미로운 실험이었다. 이윽고 실험은 시작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실망스러운 상황들이 벌어 지고 있었다. 종이가방의 GPS가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들이 관찰되었다. 열차 안에 그대로 남아있는 선물 꾸러미는 100개 중 고작 6개 뿐이었다. 실험을 시도한 외국 언론은 나머지 9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