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및 뉴스 2675

남편 ‘시한부’ 판정에 아내 3일 먼저 숨져…‘상심증후군’ 뭐길래

남편의 시한부 판정을 듣고 극심하게 슬퍼하던 영국 여성이 결국 ‘상심증후군’으로  남편보다 3일 먼저 세상을 떠났다. 13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10년 차 부부였던 영국인 웨인 댄(57)과 샤론 댄(54)  부부는 지난 4월에 3일 차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들은 생전에 서로를 ‘소울메이트’(영혼의 단짝)라고 부를 만큼 금실이 좋았다.  지난해 10월 남편 웨인은 과거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사타구니 암이  폐로 전이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예후가 좋지 않았다. 올해 2월 웨인은 뼈와 결합조직에 발생하는 희귀 유형의 종양인 육종 진단을 받았다. 수술로 암을 제거할 수 없는 상태였고  화학 요법을 시작하려 했지만 3월에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처음 6일 동안 샤론은 남편의 ..

시사 및 뉴스 2024.06.14

보건의료노조 "의사 집단휴진 명분 없어…진료변경 업무 거부"

"필수의료 살리자면서 당장 치료받아야 할 환자들 팽개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14일 "의사 집단 휴진에는  어떤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며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넉 달째 진료를 거부하는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하는 대신, 전공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의대  교수들이 진료를 팽개치는 것은 정당성이 없다"며 "필수의료를 살리자면서 당장  치료받아야 할 환자들을 팽개친 채 필수·지역·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대화를 거부하는 것도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집단휴진으로 환자와 국민을 등질 때가 아니라 환자와 국민 생명을 위해 진료 정상화에 협력하고, 필수·지역·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대화..

시사 및 뉴스 2024.06.14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2위는 세종대왕…1위는 누구?

한국 갤럽, 만 13세 이상 1777명 설문조사 '세종대왕(10%)', '박정희'(7%)… '부모님' 첫 순위권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는 이순신 장군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순신  장군이 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순신 장군은 지난 2014년,  2019년 갤럽 조사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2위는 ‘세종대왕’(10%), 3위는 ‘박정희 전 대통령’(7%), 4위는‘노무현 전대통령’(4.5%)이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4.4%)과 김구 독립운동가(4.4%)가 뒤를 이었다. ‘부모님’(4.3%)이라는 답변이 처음 상위권에 오른 것이 눈길을 끈다...

시사 및 뉴스 2024.06.12

《노무현 유서》

연일 제 가족과 측근들에 대한 의혹으로 나라가 어지럽습니다.  부끄럽고 민망합니다. 몰랐다고, 모함이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냐고 따져 묻지도 않겠습니다. 노무현답게 하겠습니다  잘못이 있으면 누구든 벌을 받아야 하며 전직 대통령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다만 이제 제가 할 선택으로 상처받을 이들을 떠올리면 마음이 천근만근 무겁습니다. 어떤 꾸중과 질책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 서운하고 노여운 마음, 부디 저의 마지막 진심을 담은 이 편지로 조금이라도  달래지기를 빕니다. 누군가 저의 인생을 싸움으로 정의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정말로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정치인이 되기 전 저의 삶도 그랬습니다. 최초의 상대는 가난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난..

시사 및 뉴스 2024.06.12

♤송학 상소문♤

"결단 하셔야 합니다" 지금 어디를 보시고 계시 옵니까. 지금 누구의 목소리를 듵고 계시 옵니까. 눈 앞에 뿌연 안개를 걷어내시고  민심의 중심을 보옵소서. 귓전의 잡다한 소리들을 차단하시고  천심의 소리를 들어 보시옵소서. 민심이 이반되는 소리가 커지면 안 됩니다. 좌파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으시면 나라 망합니다. 주사파, 종북세력, 민주당 압박에 기죽으시면 안 됩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몰골은 춘향전의 이몽룡 출두장면에  읊었던 시와 너무 닮았습니다. 金樽美酒千人血(금준미주천인혈) 금술잔에 좋은 술은 천백성의 피요,   玉盤佳餚萬姓膏(옥반가효만성고) 옥쟁반에 담긴 기름진 안주는 만백성의 땀이라.   燭淚落時民淚落(촉루락시민루락) 촛농이 떨어질 때 백성의 눈물이 떨어지고,   歌聲高處怨聲高(가성고처원성고..

시사 및 뉴스 2024.06.11

[사설] 치약·칫솔도 사비로 구입한다던 文의 기내식 변명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출장 논란에 대해 페이스북에  “국정을 안다면 있을 수 없는 치졸한 시비” “참 민망하고 한심한 일”이라고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예산이나 경비에 의문이 있다면 소관 부처(문체부)에 물어볼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의 인도 순방은 아내가 원한 것이 아니다.  인도 측에서 지속적으로 나의 방문을 희망하니 나를 비롯한 여러 사람이  아내를 설득해 등 떠밀듯이 가게 한 것”이라고 썼다.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논란이 다시 불거진 것은 문 전 대통령 자신이 단초를 제공했다. 최근 발간한 회고록에서 ‘영부인 첫 단독 외교’라고 표현했는데 사실과 다른 점이  속속 드러났기 때문이다. 인도 측 초청을 받아 정부 대표단을 이끈 사람은 문체부  장관..

시사 및 뉴스 2024.06.09

🔴 쌍방울그룹 전 회장, 김성태의 참회록

저는 사실 배운것이 짧으며, 평소 복잡하게 머리를 써서 생각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성질이 조금 급하여, 화가나면 주먹이 먼저나가는 편입니다. 힘도 제법인데다가 몸도 날래고 주먹도 괜찮게  쎈편이어서 조직폭력 단에 몸을 담고 내 나름대로 산전수전 다 겪어가며 이름값을 제법 한 편입니다.제가 재명이 형을 처음 만난 날부터 그를 도와 우직스럽게 水火(물불) 가리지 않고 몸을바쳐 미치도록 충성한 내용을 이제 밝힌들 모두 부질없는짓이며, 그 사연이 길기도 해서 카톡으로는 좀 어렵습니다. 이건 여러분들이 믿거나 말거나 할 사실이지만  제가 언젠가 재명이 사무실에 찾아가서 북의 평통위원장에게 건내준 800만불(약 100억 정도) 건에 관해서 주로 얘기를 했습니다. 처음에야 좋은말로 조근조근 물어 보았습니다...

시사 및 뉴스 2024.06.09

아브레우 박사가 영일만이 유망하다고 본 근거

아브레우 박사=“지질학적으로 필요한 4가지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석유나 가스가 매장돼 있으려면 우선 석유·가스가 발생되는  ‘근원암’이 있어야 한다.  또 자원을 품고 있는 ‘저류암’, 이를 위에서 덮는 ‘덮개암’이 있어야 하고,  이들이 ‘트랩’ 구조를 이뤄 액체 상태인 자원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가두고 있어야 한다.  영일만 일대 유망구조 7곳은 이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동아일보 캡처)

시사 및 뉴스 2024.06.08

♧답답하다, 답답하도다 !

- 정재학 전라도 칼럼르스트 -  병(病) 중에 울화(鬱火)가 있다. 답답할 울(鬱)에 불 화(火)가 합해진 단어다.  흔히 울화병, 또는 홧병이라고도 한다. 하고픈 말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화가 나도 참다보면 가슴 밑으로 불(火)이 쌓이고, 끅끅거리며  소화도 안된다는 병이 울화다.  과거 가부장제도 하(下)에 살던 우리 어머니들이 자주 걸린 병이다. 말 한마디도  못하고 가슴만 치며 가슴앓이를 하던 우리 어머니랑 동네아주머니들을 자주 보았다. 가슴에 피가 들었다 해서, '가슴에 피'라고 부르던, 말 못하고 풀지 못해서 생기는  병. 지금도 고향마을에 들어서면, 가슴을 치던 그 시절의 소리가 담장을 건너온다.  '오메, 답답한 거 !' 지금 대한민국 국민 중에는 이 울화병에 걸린 사람들이 많다. ..

시사 및 뉴스 2024.06.08

💢[송학 기도칼럼] 눈물!

할아버지의 참혹한 일제 식민지 이야기를 듣고도 난 울지 않았다. 6.25전쟁터에 나갔다가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는  작은 아버지의 슬픈 소식을 듣고도 난 울지 않았다.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해 풀뿌리를 삶아 먹어야 했다는  아버지의 시대적 아픔을 듣고도  난 울지 않았다. 20대에 파독 광부로 가서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겼다는  삼촌의 고생담을 듵고도 난 울지 않았다. 월남전쟁에 참전해 전우를 잃고 겨우 목숨을 부지한  큰형의 괴로움을 보고도 난 울지 않았다. 용광로 처럼 펄펄 끓는 중동 사막에서 죽기살기로 땅을  파야했던 작은형의 고초를 듣고도 난 울지 않았다. 하루 삼시세끼 조차 제대로 먹지 못해 배고픈 날을  수없이 보냈던 나의 어린시절 회상에도  난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고행이..

시사 및 뉴스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