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93

3월에 꿈꾸는 사랑 /이채 시인

꿈을 꾸고 그 꿈을 가꾸는 당신은 여린 풀잎의 초록빛 가슴이지요 ​소망의 꽃씨를 심어둔 삶의 뜨락에 기도의 숨결로 방긋 웃는 꽃망울 ​하얀 언덕을 걸어 햇빛촌 마을에 이르기까지 당신이 참아낸 인내의 눈물을 사랑해요 고운 바람에게 따스한 햇살에게 아늑한 흙에게 감사해요 희망의 길을 열어가는 당신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은 마음의 꽃 한 송이 피워내는 일 그 향기로 서로를 보듬고 지켜주는 일 감사하다는 말은 심연의 맑은 물소리 그 고요한 떨림의 고백 같은 것 행복의 뜰이 활짝 핀 봄을 맞이할 때 그때, 당신의 뜰로 놀러 갈게요 아지랑이 옷 입고, 나비처럼 날아서··· -이채 시인 -​

좋은 글 2024.03.31

늙지 않는 사람들이 먹는 녹색 채소 1위는?

100세 시대, 노화 시계 속도 늦추려면 [왕개미연구소] 동갑이라도 노화 시계는 30년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 인간의 삶을 추적하는 초장기 프로젝트인 ‘더니든(Dunedin) 연구’가 밝혀낸 데이터 분석 결과다. 더니든 연구란, 지난 1972~73년에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태어난 1000여명의 성장 과정을 추적 관찰하는 의학 프로젝트다. 지난 1972년 시작된 이후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는데, 여러 과학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중략)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항산화 물질로는 비타민C, 비타민E,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등 4가지가 기본이다. 노화와 음식 관계에 정통한 영양관리사 모치즈키리에코 (望月..

이재명당이 이기면 “자유.민주.대한민국”은 없어집니다.

국민들이여! 이번 4.10선거가 대한민국 마지막 선거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박 전 대통령만 '외과 수술적 타격(surgical strike)'으로 권좌에서 끌어내리면 대한민국은 아무일 없었다는 것처럼 다시 정상적인 헌정(憲政)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생각한 자가 있었다면, 그는 틀림없이 대한민국의 '이념적 내전' 상황에 대해 무식한 자였을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대통령 탄핵이 이루어지면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으로 끝나지만, '이념적 내전'을 치르고 있고 휴전선 위에 북한공산집단이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대통령이 임기 중에 쫓겨나면 이는 '혁명적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박근혜 탄핵으로 대통령 자리를 줍다시피 가져간 문재인 정권은 '촛불혁..

시사 및 뉴스 2024.03.30

🎯 세상이 왜 이래? /송학

세상이 말세가 된 건가, 아니면 망조가 든건가? 한 때 '동방예의지국'을 자랑하던 이 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까지 망가질 수 있는 것인가. 아무리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좌파정권 세번을 거친 결과라지만 망가져도 너무 망가졌다. 세상엔 온통 마귀들이 득실 거린다. 지옥불에 인간들이 너무도 많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인지 짐승같은 사탄들이 자유대한민국을 잘근잘근 씹어 드신다. 사회 질서가 무참하게 무너져 버렸다. 원칙과 기준도 사라졌다. 정의와 예의는 석기시대 유물이 됐다. 한술 더 떠 도덕과 공경과 효는 박물관에 박제되어 옴짝달싹 못한다. 법치가 파괴되고, 헌법이 조롱 당하고, 규칙과 규정까지 걸레가 됐다. 원흉이 있다. 다반사로 일어나는 사회 충돌을 오히려 정치적으로 이용만 하는 정치인들. 우리사회 잘잘못..

시사 및 뉴스 2024.03.30

봄이면 생각나는 분!

김소월(金素月, 1902-1934)은 평북 구성에서 출생하였고 본명은 정식(廷湜)입니다. 18세인 1920년 “창조(創造)”에 ‘낭인(浪人)의 봄’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登壇)했습니다. 일본 유학 중 관동대지진으로 도쿄 상과대학을 중단했습니다. 고향에서 조부의 광산 경영을 도왔으나 망하고 동아일보 지국을 열었으나 당시 대중들의 무관심과 일제의 방해 등이 겹쳐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김소월은 극도의 빈곤에 시달리며 술에 의지하였습니다. 결국 1934년 12월 24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서나 유언은 없었으나 아내에게 죽기 이틀 전, "여보, 세상은 참 살기 힘든 것 같구려..." 라고 말하면서 우울해했다고 합니다. 암울했던 일제 강압 통치 시절, 32세의 짧은 생을 불꽃같이 살면서 시작(詩作) 활..

좋은 글 2024.03.30

공항 안전, 이제 내게 맡기 ‘개’

사족보행 로봇개, 폭발물 탐지 기능 추가해 인천공항서 활동 29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인천공항 개항 23주년 기념식이열렸다. 이날 인천공항은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했다. 행사에 등장한 로봇개의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그 모습을 담고 있다. 29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인천공항 개항 2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인천공항은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했다.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공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디지털 신기술을 이용해 여객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의 여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부터 도입해 운용할 사족보행로봇을 소개했는데 ‘에어봇’과 ‘스타봇’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족보행 로봇이다. 기존의..

시사 및 뉴스 2024.03.29

18세기 네덜란드 지도에 ‘한국해’ 표기… 울릉도-독도도 표시

동북아재단, 독도체험관서 전시 - “동해, 日 아닌 한반도 근해로 인지 당대 서양의 동해 인식 보여줘”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에 전시 중인 고지도 중 동해 수역. 네덜란드 지도 출판자 얀 바렌드 엘웨가 제작한 것으로 동해 수역에 프랑스어로 ‘동해 또는 한국해(MER ORIENTALE OU MER DE COREE)’라고 적혀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18세기 서양이 동해를 일본이 아닌 한반도의 근해로 인식한 사실을 보여주는 네덜란드 고지도가 공개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은 1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독도체험관에서 네덜란드 지도 출판자이자 서적상인 얀 바렌드 엘웨(1746∼1816)가 제작한 동아시아 지도를 선보인다. 1792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지도에선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등을 확인할 ..

시사 및 뉴스 2024.03.29

🌈左.右 勢力, 30:70에서 60:40으로 變한 過程 考察 /지만원

지금 휴전선에서 북의 남침을 방어하고 있다고 해서 적화 통일을 막는 것은 아니다. 적화 통일은 휴전선을 침범하는 과정을 통해 달성되는 것이 아니다. 남한 내에서 날로 증가하는 남빨들의 숫자가 늘어나면 그게 바로 적화 통일이 이루어지는 순간이 된다. 2000년에만 해도 좌우 숫자는 30:70 정도로 추산됐다. 2023년인 지금 60:40 정도로 추산된다. 구조가 이렇기 때문에 윤대통령이 아무리 훌륭한 일을 해도 그 지지도가 40%를 넘지 못하는 것이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거쳐 오면서 좌익은 폭발적으로 그 수를 늘렸다. 숫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국가의 핵심 권력 인프라를 독점했다. 가장 큰 것은 사법부를 완전히 장악한 것이다 사법부에는 김일성이 키운 장학생들이 요직들을 다 차지하고 있다. 이는 무슨 ..

시사 및 뉴스 2024.03.29

"4.10.총선"이 중요한 이유! /전라도 시인 정재학

나라빚이 마침내 1,134조 원에 이르렀다. 이제 1분당 1억씩 빚이 늘어나게 되었다. 무심코 보낸 오늘 하루, 나라빚이 1,440억씩 늘어 나고 있다는 것은 실로 두려운 일이다. ​1억이란 돈은 서민들에겐 큰 돈이다. 한달 백만원씩 저축해도 무려 8년이 걸린다. 그런 돈 1억원이 1분이면 순전히 이자로만 늘어난다는 것이다. 나라빚 1,134조 원이란, 달러로 1조 달러다. ♤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시대 수출100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수출의 날'을 기념하게 되었다. 단 1달러가 아쉬워 머리카락까지 모아서 팔던 우리가 외환보유고가 아니라 빚이 무려 1조 달러가 되었다. ♤ ​홍준표는 문재인 통치시대를 아주 간략하게 설명한 바 있다. "우리가 70년 동안 이룩한 것을, 문재인은 단 4년 만에 모든 것을 허..

시사 및 뉴스 2024.03.29

매달 월급 100만원 떼어내 노숙인들 끼니 챙긴 경찰관

영등포경찰서 이성우 경감 - 생활범죄 예방차원 9년째 실천 25명 집 구해주고 월세 일부 지원 - “노숙인들 착하게 살아 줘 보람” “제게 노숙인은 형제나 마찬가지입니다. 경찰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동고동락을 실천하는 것뿐이에요.” 서울 영등포경찰서 대림지구대 이성우 경감(56·사진)은 15일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인근 노숙인들과 형제처럼 지낸다. 비번인 날에는 노숙인을 만나 끼니와 생활 필수품을 챙겨주느라 월급의 3분의 1(약 100만 원)가량을 쓰고, 지낼 곳이 마땅치 않은 이들에겐 보증금이 없는 셋방을 알아봐 준다. 이렇게 지낸 지 올해로 9년째다. 이 경감은 1992년 경찰이 된 후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주로 근무하며 노숙인이 얽힌 사건·사고를 자주 접했다. 주로 절도 등 생계형 범죄였다...

시사 및 뉴스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