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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실패하면 벌어질 일들...

- 김윤(서울대 의대 교수ㆍ의료관리학) -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파업이 1주일을 넘어서면서 환자들의 피해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암 환자의 입원과 수술이 지연되고, 병원이 없어 응급환자들이 거리를 떠돌고 있다. 정부가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처분하겠다고 하자, 일부 의대 교수들까지 나서서 전공의를 처벌하면 교수들도 파업을 하겠다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2020년에 이어 이번에도 의대 증원에 실패하면 응급실 뺑뺑이나 소아과 오픈런 말고 우리 사회와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최근 병원들이 새로 의사를 채용하려고 낸 공고를 기준으로 하면 전문의 평균 연봉은 4억 원에 달하고, 수도권과 대도시를 벗어나면 평균 4억 4000만 원까지 올라간다. 정형외과, 영..

시사 및 뉴스 2024.03.24

"내가 살아 보니까"... 글/ 장영희 교수

내가 살아 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 볼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정도로 생각 하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빽을 들고 다니든 비닐 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담긴 내용물 이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섞고 나를 남들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이고 그렇게 함으로서 내 가치를 깍아내리는 것이 바보같은 짓인줄 알겠더라 내가 살아보나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 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더라 예쁘고 매력적인 사람들은 TV를 통해 보거나 길 거리에서 보면 되지만 그런것 부러워 하기 보다는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 하더라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

좋은 글 202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