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게시판 679

★고집센 사람과 똑똑한 사람

옛날에 고집 센 사람과 나름 똑똑한 사람이 있었다. ​둘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는데... ​고집센 사람은 4X7=27 이라 주장하었고 ​똑똑한 사람은 4X7=28이라 주장했다. ​ 한참을 다투던 두사람은 답답한 나머지 마을 원님께  찾아가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하였다. ​ 원님이 한심스런 표정으로 둘을 쳐다본 뒤 고집 센 사람에게 말을 하였다. ​4x7=27이라 했느냐?  네....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말했는데 글쎄 이놈이  28 이라고 우기지 뭡니까 그러자 고을 원님은 다음과 같이 선고 하였다. ​27이라 답한 놈은 풀어주고 28이라  답한 놈은 곤장을 열대 쳐라 ​ 고집 센 사람은 똑똑한 사람을 놀리면서 그 자리를 떠났고 똑똑한 사람은 억울하게 곤장을 맞았다. ​ 곤장을 맞은 똑똑한 사람이..

일반게시판 2024.04.28

유용한 상식.... 사(士, 師, 使, 事)자의 차이

士,師,使,事 네글자 차이가 무엇일까요? 이 "사"자 네글자는 어디에 붙여 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법정에서 재판을 할 때면 판사와 검사, 그리고 변호사가 있고, 대형 사건의 경우에는 법정 서기로 속기사가 있습니다. 이들의 한자 표기는 각각 判事, 檢事, 辯護士, 速記士 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끝에 쓰이는 ‘사’자의 한자가 서로 다른 ‘事’와 ‘士’입니다. 왜 이렇게 다르게 쓰는것일까? 다 같이 법을 다루거나, 법정에서 일하는데 말입니다. 또 흔히 ‘사’ 자 붙은 사람들이라 하여 권력이 있거나 돈벌이가 잘되는 사람들을 얘기할 때 열거하는 직업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판.검사와 변호사 외에도 이를테면 의사, 약사, 변리사, 감정평가사, 회계사 등이 그런 부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

일반게시판 2024.04.21

👭 [실화] 두 여인

- 벽송님의 글입니다. - 내가 종로구 필운동 사직공원 옆에 살때 만난 장여사는 한국일보 여기자였다. 학식도 외모도 실력도 대단한 그녀 남편은 6.25 전쟁중에 전사하였고 아들 하나만 데리고 평양에서 남한으로 내려 왔다고 했다. 장여사와 가장 친한 친구도 역시 아들 하나 데리고 함께 밤 낮으로 산 넘고 물건너 걷고 걸어 두 사람은 남쪽으로 내려온 것이었다. 평양여고를 졸업한 두여자의 일생을 대비하여 지켜보면서 과연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장여사는 한국일보의 유명 기자로 활동하면서 아들을 경기중,경기고, 서울법대를 수석 졸업시킨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서 나사 미항공우주국에 취직한 후에도계속 공부하여 하바드대 교수까지 역임하는 등 공부 벌레의 입지전적으로 성공을 시켰다고하였다. 장여사와 만..

일반게시판 2024.04.09

🌿 사브라

이스라엘 부모님들은 사랑하는 자녀에게, "너는 '사브라'이다"라고 부른 답니다. 사브라는 선인장 꽃의 열매 이름 인데요, 선인장은 생명이 살기 어려운 악조건에서 자라는 식물이죠. 사막의 혹독한 환경에서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 10년이라는 세월을 참고 인내합니다. 지정학적으로 이스라엘은, 처해 있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려면 오래 참고 인내해야만 하는 나라인데요. 유대인들이 자녀를 사브라로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댓가 없는 성공에 대한 환상을 내려놓고, 심는 대로 거두는 인생의 법칙을 가르치는 유대인들의 지혜라고 할 수 있겠죠? 어느 한철 찬란히 피어나는 선인장 꽃은, 모든 잎을 가시로 바꾸면서까지 끝끝내 지켜온 선인장의 꿈이듯이, 유대인의 자녀 교..

일반게시판 2024.04.09

🍒황새의 희생(犧牲)

황새는 예로부터 길조(吉鳥)로 여겨졌는데, 황새가 군락을 이루면 큰 벼슬을 할 사람이나, 만석꾼이 태어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친근한 우리나라 농촌의 텃새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줄어드는 개체로 인해 멸종 위기종 이 된 황새는, 다른 새들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황새는 한번 짝을 맺으면, 평생 자신의 짝을 보살피는 독특한 새인데, 심지어 수컷이 죽으면 암컷은 죽기까지, 혼자 사는 일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깊은 부부애(夫婦愛) 만큼이나 더 특별한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자녀(子女)사랑입니다. 대부분의 새는 수컷과 암컷이 번갈아 가며 먹이를 물어 오는데, 황새는 먹이를 하나씩 물어오지 않고, 다량의 먹이를 가슴속에 품고 와서는, 목에 힘껏 힘을 줘서 연신 먹이를 둥지에서 토를 ..

일반게시판 2024.04.08

🔯니미츠 제독의 일화(逸話)

항공모함인 '니미츠 호'는 미국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으로서, 70여기의 함재기를 탑재하고 승무원은 4,000여명인 최첨단 항공모함입니다. '니미츠'란 이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 전쟁에서 맹활약한 '체스터 윌리엄 니미츠' 제독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그가 소위일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미 해군 함대에 해군 제독이 참석하는 큰 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 참석한 장성의 계급장이 실수로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대로 사열을 받을 것인지 아닐지 고민하는 가운데, 참모들을 불러 대장 계급장이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함대에서는 소장이 제일 높은 계급이기 때문에, 대장 계급장이 있을리, 만무했습니다. 마지막 기대를 하면서 선내 방송을 통해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대장 계급장이 나올 것이라고는..

일반게시판 2024.03.27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이 俗談은 누구나 안다. 그런데 나는 놈의 머리 위에 걸터 올라 앉아 있는 사람이 또 있다는 사실이다. 경력과 시스템이 학력을 앞선다. 중국 광저우의 한 은행을 턴 두 형제의 강도사건 이야기이다. 두 형제 은행 강도는 당당하게 은행에 들어가서 이렇게 소리친다. "움직이지 마시오~ 이 돈은 정부의 돈일뿐이고 목숨은 여러분의 것이니 시키는 대로 가만히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오!. 이에 모든 사람들은 강도의 말에 예상외로 마음이 편해져서 조용히 엎드려 있었다. 이건 바로 ‘일반적인 생각을 바꾸는 반전 콘셉트 형성 전략!’. 강도라면 큰 패닉에 빠지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데 성공한다. 그 와중에 한 늙은 여성이 갑자기 도발적인 행동을 하려고 하자 강도는 그녀에게 차분하게 말한다. "어머님~!..

일반게시판 2024.03.13

배추와 양배추가 만나 만든 꽃은?... 이를 밝혀낸 한국인

배워야 알 수 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고등학교 식물 시간에 배운 멘델의 유전 법칙이죠. 자식이 부모의 특징을 닮는 유전현상을 설명하는 이 이론은 다윈의 진화론과 결합해 현대 생물학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 배추와 양배추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진화론에 따르면 이런 이종교배로는 생식능력을 갖춘 새로운 종이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동종교배를 통해 생겨난 자손들이 자연선택을 거치며 분화되는 방식으로만 새로운 종이 생겨난다고 배웠죠... 그런데 배추와 양배추가, 그것도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만나 새로운 종을 만들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에이 말도 안 돼”라고 하실 수 있는데요. 봄이면 제주도를 노랗게 물들이는 꽃이 있죠. 바로 유채꽃. 이 유채..

일반게시판 2024.03.13

[유머]중국인도 알지 못하는 경상도 사투리... 한자성어

한문 본토백이 중국 사람도 모르고 오직 갱상도 사람만이 아는 유식한(?) "한자성어".... 1. 臥以來算老(와이래산노) 엎드려서 오는 세월을 헤아리며 기다린다 (인생무상, 늙어감을 헤아린다는 뜻) 2. 雨夜屯冬(우야둔동) 비 오는 밤에 겨울을 기다리듯이 3. 母夏時努(모하시노) 어머님은 여름시절에 힘만 드시는구나 4. 苦魔害拏(고마해라) 괴로운 마귀가 나를 해치려 붙잡는다 5. 氷時色氣(빙시색기) 얼음이 얼 때 색과 기가 되살아나니 6. 知剌汗多(지랄한다) 아는 것이 어그러지면 할일 없이 땀만 많이 흘린다 7. 文登自晳(문등자석) 문장의 길에 오르면 스스로 밝아지는도다 8. 謀樂何老(모락하노) 즐거움을 도모하니 어찌 늙으리오 9. 牛野樂高(우야락고) 소치는 들판에 즐거움이 높도다 10. 擇度儼多(택도엄..

일반게시판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