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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왜 이래? /송학

김정웅 2024. 3. 30. 09:14

 

세상이 말세가 된 건가, 아니면 망조가 든건가?

한 때 '동방예의지국'을 자랑하던 이 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까지 망가질 수 있는 것인가.

아무리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좌파정권 세번을 거친 
결과라지만 망가져도 너무 망가졌다.

세상엔 온통 마귀들이 득실 거린다. 지옥불에 
인간들이 너무도 많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인지 짐승같은 사탄들이 
자유대한민국을 잘근잘근 씹어 드신다.

사회 질서가 무참하게 무너져 버렸다.

원칙과 기준도 사라졌다.

정의와 예의는 석기시대 유물이 됐다.

한술 더 떠 도덕과 공경과 효는 박물관에 
박제되어 옴짝달싹 못한다.

법치가 파괴되고, 헌법이 조롱 당하고, 
규칙과 규정까지 걸레가 됐다.

원흉이 있다. 다반사로 일어나는 사회 충돌을 오히려 
정치적으로 이용만 하는 정치인들.

우리사회 잘잘못을 걸러내는 공기적 역할 보다 오히려 
악의 펌퍼질만 해대는 기레기 풍년의 언론들.

죄와 벌이 같아야 한다는 정의의 여신을 보란듯이 비웃는 
정치꾼들이 설쳐대는 법조계.

노동자의 복리후생 보다는 정권타도와 체제전복에 
매몰된 폭력 노조들.

백년지대계를 동해안 대개 잡아먹듯 빨간 지식 수혈에 
미쳐 있는 전교조 교사들.

나라가 망하건 공산화 되건 나와는 알바 없다며 입을 굳게 
닫아버린 지식인 학자들과 이 시대 어른들.

온갖 거짓, 음모, 조작, 공작, 사기를 버무려 문화라는 양념으로 
국민들 영혼을 파탄내고 있는 문화예술계.

정의 보다는 불의, 원칙보다는 변칙, 공정 보다는 불공정이 
판쳐도 눈과 귀를 닫아버린 청년과 학생들.

주사파, 종북좌파, 간첩단, 빨개이들이 설쳐도 자유대한민국이 
공산사회로 확 기울어진 꼴을 두 눈으로 보고도 교회서. 
성당에서, 사찰에서 기도만 하고 있는 종교 지도자들.

눈만뜨면 촛불과 꽹과리 들고 대통령 탄핵과 정권타도를 
외치는 얼빠진 시민단체들.

근현대 역사를 비틀고, 뒤집고, 왜곡해 폭동이 민주화가 돼도 
눈을 감아버린 역사학자들.

이런나라 망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면 반대로 
정신병자 취급하는 무지한 국민들.

이러고도 안 망하는 기적의 나라

국가 멸망의 7가지 요소를 다 갖추고도 멸망하지 않은 신기한 나라.

인구의 3분의 1이 빨갛게 변질 됐음에도 공산국가로 
넘어가지 않는 불가사의의 나라.

하나님! 이 총체적 난국을 어찌해야 합니까.

자유민주주의를 붙잡고 버티기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  습니다.

때로는 멈춰서고, 때로는 포기하고, 때로는 손을 놓고 싶지만 
이 현실을 보고는 그럴수가 없습니다.

1929년 인도의 시인 타고르는 우리나라를 ‘동방의 등불’이라 했건만
100여년이 되어가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동방의 등불이 아닌 
저주의 횃불이 됐으니 한심하지 아니한가.

식민지의 같은 아픔을 지닌 조선 사람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꿋꿋하게 
싸워서 독립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써준 격려의 송시가 
이젠 빛바랜 낭시가 돼버린 것인가.

제발 제발 송학의 시로 낭떠러지에 선 자유대한민국이 동방의 등불로 
돌아 오기를 바래고 또 바래본다.

  - 송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