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및 뉴스

"최후의 승리" /박인철

김정웅 2023. 9. 24. 00:04

 

"Try to remain truthfu l. The power of truth never declines. Force and 
violence may be effective in short term, but in the long run, it's truth 
that prevails."... 'Dalai Lama' (b.1935)

"항상 진리의 편에 설지니 진리의 힘은 결코 쇠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힘과 폭력이 잠시 승리할 수는 있으나 길게 보아서 승리하는 것은 
언제나 진리이기 때문이다.".....'달라이 라마'

삭녕(朔寧)은 요즘의 연천과 철원 일대를 일컫는 옛지명으로 고려 때부터 불러왔다고 하며 
이 지방에 집성촌을 이루고 살던 최씨가문을 삭녕 최씨라  부르고 있다. 시조는 고려시대 
때 벼슬을 한 최천로를 시조로 삼고 있으며 2015년 당시 전국에 약 58,000명 정도가 
본관을 '삭녕(朔寧)'으로 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로는 가수 최희준 그리고 '혼불'의 작가 최명희가 있고 축구선수 
출신의 최강희가 있으며 특히 요즘 전국적으로 회자되고 있는 최강욱이 있다.

그는 전북 남원인근의 삭녕 최씨 집성촌에서 태어나 전주의 전라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나왔는데 재학시 선배였던 조국을 만난 것이 그의 운명을 가르는 계기가 되었으니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자신의 운명이 결정되는 하나의 좋은 예라 하겠다.

선배인 조국이 최강욱의 지도교수도 맡았었다고 하는데 이런 인연으로 아마 조국의 자녀 
허위경력서를 부탁받고 거절하지 못하지 않았나 한다.

두 인간 다 사법고시를 통과하지 못했으니 의사면허 없이 돌팔이 노릇을 한 것과 다름이 
없으며 최강욱이는 지금은 폐지되고 없는 군법무관 자격 출신으로 변호사자격증을 
취득한 사이비 법조인이라 하겠다.

민간변호사로 재직 중 문재인의 발탁으로 청와대 공직비서관이 된 것이 그가 정치에 입문한 
계기가 되었는데 지난 번 총선 때 비례대표로 의원 뺏지를 달았으니 그는 이번에도 사이비 
국회의원이 되어 그는 사이비 인생을 살아가는 함량미달의 인간이 아닌가?

지난 3년여에 걸친 의원생활 중 그가 보여준 언행은 그로 하여금 이해찬을 필두로 조국, 
유시민, 이낙연과 함께 서울대 출신들이 가장 증오하는 서울대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모든 서울대출신들이 스스로 서울대 나온 것을 부끄럽게 만든 인물이 되었다.

어제 오후는 주말 숙직을 감당하느라 나른했었으나 나의 졸음을 격하게 깨우는 뉴스가 
흘러나왔으니 대법원의 전원합의체에서 최강욱의 형이 확정이 되어  그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지난 수년간 양식있는 국민이라면 가장 증오했던 인물 중의 하나가 그가 아니었던가?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재적인원의 2/3 출석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하급심의 형을 
확정하는데 이번 판결이 갖는 또 하나의 의미는 좌파진보세력의 퇴장이 시작되는 
신호탄으로 보이는데 그 중대성이 있다 하겠다.

현재 대법관은 진보와 보수가 대략 백중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김명수가 재판장을 역임하므로 
그 역시 퇴임 전 문정권에 대한 보답차원에서 의사봉을 휘둘렀으나 보기 좋게 9대 3의 표결로 
최강욱의 형이 확정되는 쾌거가 있었으니 교체 된 정권 하에서 마침 그들의 수장이 없어지는 
마당에 진보성향의 대법관들도 보수 측으로 선회하기 시작하지 않았나 한다.

임기 6년의 대법관들과 헌재재판관들도 대개 윤정권 하에서 정년을 맞게 되므로 사법질서도 
정도를 찾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니 민족의 최대 반역자 문재인과 이재명 그리고 사법질서의 
파괴자 김명수  그리고 더하여서 김만배 일당들은 물론 황운하를 비롯한 울산시장선거 
부정의 주역들이 굴비같이 엮일 날을 고대한다.

대법원 판결에 지원 및 격려를 나왔던 고민정이는 판결소식을 듣고 법원을 나오면서 마치 
길거리의 개똥을 씹는 표정을 지었으며 동급의 악질분자였던 
김의겸의 얼굴도 패색이 완연했다.

국회를 떠난 과거 국회의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글자가 '前'라고 하는데 호칭이 중요한 우리 
문화권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명함에 '전'국회의원 ㅇㅇㅇ' 라고  써야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슨 일을 행하기 전 과연 내 자녀들이 내가 이 행위를 하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과연 
부끄럽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생각하며 행위로 옮길 것을 말한 바 있는데 그의 네자녀들이 
그들의 친구들 앞에 나갔을 때 과연 부끄럽지 않을 자신이 있을지 그에게 묻고 싶다.

현존하는 가장 유명한 종교지도자의 하나인 본문의 저자는 아마  자신들의 땅인 티벳을 
강제점령하고 있는 중국정부를 향해 자신들은 궁극적으로 승리할 것을 
예언하는 말이 아닌가 한다.

이제 '전' 의원이 된 최강욱은 겸허히 야인으로 돌아가 자신의 지난 날의 행적을 반성하며
 뼈는 아프겠으나 새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9/19/2023   박인철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