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이장 내가” 경쟁 나선 1세대 후손들
10월 별세 김성도 이장의 사위 “내년 섬에 들어가 이장 맡겠다”
첫 주민 故최종덕씨 딸도 이주 의사… 울릉군 “내년 숙소공사 끝나면 검토”
최은채 씨
김경철 씨
독도 1세대 주민 후손들이 ‘독도 지킴이’로 나섰다. 독도 이장 김성도 씨(78)가
지난달 별세하자 최근 그의 사위가 후임 이장을 맡아 독도에 살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독도 최초의 민간인 주민인 고 최종덕 씨의 딸이
이달 초 입도 신청서를 냈다.
22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김 씨가 별세한 뒤 후임 독도 이장 선출이나
거주를 문의하는 전화가 군에 쇄도했다. 이 가운데 최종덕 씨의 딸 은채 씨(55·여)가
이달 초 남편과 함께 독도에 살겠다며 울릉군에 독도 입도 신청서를 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독도 거주 의사를 밝힌 이는 은채 씨가 유일하다.
(동아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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