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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호, '무결점 착륙'…2년간 화성 '속살' 탐사

김정웅 2018. 11. 27. 09:59


인사이트호, '무결점 착륙'…2년간 화성 '속살' 탐사


206일 긴여정 끝 낭보…화성 대기권 진입 '공포의 7분' 극복
화성 사진 보내와…지진계, 열감지기로 화성 내부 조사 활동



인사이트호가 역추진로켓을 가동해 최종 착륙하는 장면 상상도


인사이트호가 안착된  상상도



환호하는 캘리포니아 제트추진연구소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26일(현지시간)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사히 착륙했다.

인류의 화성 탐사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인사이트호는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54분께(한국시간 27일

오전 4시 54분) 화성 안착의 낭보를 알려왔다.


이 시간은 인사이트호가 화성에서 지구까지 송신하는 데 걸리는 8.1분도 포함돼 있다.
즉 인사이트호는 착륙을 지구에 알리기 약 8분 전에 이미 화성에 착륙했다는 의미다.

지난 5월 5일 발사돼 206일간의 긴 여정 끝에 4억8천만㎞를 날아

최종 목적지에 다다른 것이다.


인사이트호의 안착 신호에 "착륙 확인"(Touchdown confirmed!) 발표가

나오자 캘리포니아 제트추진연구소(JPL) 관제소는 박수와 포옹,

함성 등 환호의 도가니에 빠졌다.


(연합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