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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부산 용두산공원을 산책하다

김정웅 2019. 7. 12. 18:56

오늘은 고등학교 동기생들이 매달 둘째 금요일에 모여 점심을 하는 날이다.
26명 회원중에 오늘은 21명이 참석해 광복동 옛 미화당백화점 뒷편에
있는 가마솥집에서 돌솥밥으로 점심을 함께하고 그동안의 안부와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하면서 모처럼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는 바로 뒷편에 붙어있는 숲길 산책로를 따라 용두산공원에 올라 쉬원한

바다 바람도 맞으며 옛 추억을 되살려 보기도 하였고, 탁 트인 조망권

덕분에 북항과 남항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서 역시 용두산공원은
부산관광의 1번지 임을 재 확인할 수가 있었다.


오랫만에 올라 본 곳이라 그동안 주변 환경들이 너무나 많이 변한 것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고, 구들과 기념사진을 찍어가며 공원 이곳 저곳을 두루 산책한 후 새롭게

만들어진 140계단을 따라 광복동으로 내려와 친구들과 헤여졌다. 그러나

일부 친구들은 헤여짐이 아쉬워 다시 롯데백화점 지하 입구에 있는

커피솦으로 내려와 아이스크림 하나씩을 시켜 먹으며 한참을

얘기하고 놀다가 지하철을 이용해 집으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