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등학교 동기생들이 매달 둘째 금요일에 모여 점심을 하는 날이다.
26명 회원중에 오늘은 21명이 참석해 광복동 옛 미화당백화점 뒷편에
있는 가마솥집에서 돌솥밥으로 점심을 함께하고 그동안의 안부와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하면서 모처럼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는 바로 뒷편에 붙어있는 숲길 산책로를 따라 용두산공원에 올라 쉬원한
바다 바람도 맞으며 옛 추억을 되살려 보기도 하였고, 탁 트인 조망권
덕분에 북항과 남항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서 역시 용두산공원은
부산관광의 1번지 임을 재 확인할 수가 있었다.
오랫만에 올라 본 곳이라 그동안 주변 환경들이 너무나 많이 변한 것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어가며 공원 이곳 저곳을 두루 산책한 후 새롭게 잘
만들어진 140계단을 따라 광복동으로 내려와 친구들과 헤여졌다. 그러나
일부 친구들은 헤여짐이 아쉬워 다시 롯데백화점 지하 입구에 있는
커피솦으로 내려와 아이스크림 하나씩을 시켜 먹으며 한참을
더 얘기하고 놀다가 지하철을 이용해 집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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