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한국이 요청한 49억 2000만 달러(약 6조 7000억 원) 규모의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판매 사업을 승인한 사실이 알려졌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며 미 국무부가 한국에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관련 보급 및 프로그램 지원요소를 제공하는 대외군사판매(FMS)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DSCA는 한국이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4기와 관련된 구입을 요청했으며, 미 의회의 검토를 위해 해당 계약과 관련된 자료를 이날 중 의회에도 전달할 것이라 말했다. 미국의 무기판매는 국방부와 방위산업체가 수입국과 협상을 체결한 뒤 국무부, 의회의 승인을 거쳐 비로소 마무리 된다. DSCA는 이번 판매 사업에 대해 "인도태평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