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女한의사, 모교 경희대에 1300억원 기부
영림한의원 원장 이영림씨
이란 왕실의 주치의로 활동했던 여성 한의사 이영림 씨(75·영림한의원
원장·사진)가 16일 모교인 경희대에 1300억 원을 기부했다. 대학
기부액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학교 측은 “이 씨가
기부한 부동산과 소장품 등 총 13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대학과 한방병원 발전, 물·환경 연구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씨는 이번 기부와 관련해 “인생은 공수래공수거, 빈손으로 왔다가
가는 것이 인간” 이라며 “어린 시절 아무 대가 없이 독립운동을
한 아버지를 본받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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