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았다!
잘못을 보고도 참았다. 외면해도 참아 주었다.
화가나고 짜증이 나도 참았다.
실망했을 때도 참았다. 그러다 말겠지 하고 참았다.
이유가 있을 거라며 참았다.
기다렸다!
조금만 기다려보자 하니 기다려 주었다.
그 정도도 못 기다려주나 해서 눈 딱 감고 기다렸다.
절망속에서도 기다렸다. 요구도 없이 기다렸다.
그러다 잘 하겠지 하며 기다렸다. 한없이 기다렸다.
속아 주었다!
모르고도 속고 알고도 속아 주었다. 좋은게 좋다고 그냥 속아 주었다.
다수 의견을 따라 속아 주었다.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속아 주었다.
처음이니까 그럴꺼야. 기회를 노리고 있을꺼야.
성격상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거야.
적어도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 국민들은
그렇게 참고 기다렸다.
누구를 보고. 윤석열 대통령을 보고. 자그마치 이십팔개월을....
그런데 뒤집어 지고 있다. 참아주고, 기다려 주고,
속아 주었던 국민들 분노가 터졌다.
참아 주었더니 우파 국민들 알기를 장기판 졸로 알고.
기다려 주었더니 누가 기다려 달라고 했냐는 식이며.
속아 주었더니 선량한 국민 뒤통수 얻어 맞은 격이다.
못 참겠다!
지난 2년 동안 문재인, 이재명, 조국 하나 구속 못했다.
대신 검찰을 걸레로 만들었다.
법원까지 종북놀이공원으로 만들었다.
짜고치는 것인가, 같은 편인가.
도무지 알 수 없기에 진짜 못 참겠다.
못 기다린다!
2년 4개월 기다렸으면 많이 기다렸다. 그렇게 큰소리 쳤던
반국가세력 한명이라도 처단했는가.
고삐풀린 망아지들 끝내 국회로 쓸려 들어갔다.
대도형 범죄자들 죄다 금뱃지 달았다.
입법폭거가 연일 자행되고, 수사검사들을 탄핵하겠다며
발광을 한다. 삼권분립이 파탄났다.
반국가세력 처단은 커녕, 오히려 처단 당할 것 같아
더이상은 못기다리겠다.
안 속는다!
공부가 안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근대역사에 무지다.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우파 국민들의 민심 요동엔 관심도 없다. 5.18로 뒤통수 까고,
제주 4.3엔 가타부타 말이 없다.
종북세력들이 뒤집어 놓은 역사를 바로 잡을 생각도 없다.
좌파들 눈치만 살피지 우파 목소리엔 귀를 닫은 것 같다.
통치력이 약하고, 결단력이 없다. 리더십이 고장난 것인가.
이승만 박정희 정신을 이어 받으라니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넣겠단다.
윤석열 천지개벽은 너무 느림보다.
좌파들은 할짓 안 할짓 다 하고 산다.
이런 식이라면 좌파들이 탄핵시키기 전에
우파에게 먼저 당하게 생겼다.
우파 국민들 분노는 화산처럼 터졌다.
참아준 내가 바보다. 속아준 내가 쪼다다. 기다려준 내가
멍청했다는 우파 국민들 화가 하늘을 찌른다.
열불나고, 천불나고, 울화통이 터진다는 애국 국민들
천만명이 손을 잡는다.
이미 4.10부정ㆍ조작선거 원흉처단을 위한 투쟁이 시작됐다.
4.15 때와는 질이 다르다. 우파 모든 세력이
같은 목표로 전투에 들어갔다.
투쟁에 목숨을 걸었다.
이번에 찾아낸 증거들은 누가봐도 빼박이다.
경찰도, 검찰도. 법원도, 대법원도 뭉개려면 목숨 걸어야 할 것이다.
어슬프게 권력의 힘으로 누르다간 대 폭동이 일어날 조짐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떤 정보들을 보고 받기에
이토록 쇠귀에 경읽기인가.
윤 대통령 주변엔 안 보이는 것이 몇가지 있다.
3차례나 영의정을 파직 당하고도 백의종군 했던 임진왜란 극복에
가장 공이 큰 류성룡 같은 사람이 없다.
결단의 순간에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고 목숨건
직언을 할 충신이 안 보인다.
능력을 보지 않고 신분과 학력만 따지는 인사가
나라를 망치는 데도 막아서는 신하가 없다.
삼국지라서가 아니다. 윤석열에겐 없고 삼국지엔 있다.
유방에게는 '장량'이라는 지혜로운 참모가 있었고, '한신'이라는
불세출의 장수가 있었으며, '소하'라는 뛰어난 승상이 있었다.
바로 이 세 사람이 유방 주변에 있었기에 절대적으로 불리했던
항우와의 싸움에서 마침내 승리해 천하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주변엔 누가 있는가. 내 눈이 잘못된게 아니라면
모든 국민들이 공감 할 것이다.
윤석열 주변엔 좌파가 득실거리고, 실패한 정권의 출세욕 강한
기회주의자들이 바글거릴 뿐이다.
그러하기에 정권 초기부터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에
쐐기를 박겠다고 나서는 충신이 없는 것이다.
이게 나라인가. 범죄자들이 국회로 몰려가고, 범죄자들이 수사검사를
탄핵하겠다는 게 정상적인 나라가 맞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류성룡 같은 신하가 있다면, 장량같은 신하가 있었다면.
벌써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대한민국을 위한 결단을 했어야 했다.
우파 국민들의 분노를 똑바로 보고받고
반국가세력 처단을 끝냈어야 했다.
목숨걸고 직언 할 충신이 없기에 윤석열의 결단은 결국
겨울 사찰에 쌓여 있는 나뭇단에 불과한 것이다.
버스는 지나갔다. 누구를 원망할 시간도 없다. 윤석열 스스로가
반국가세력 처단에 목숨 걸 일만 남았다.
신하된 자들이여 류성룡은 절대군주인 왕의 안위보다, 국가와
백성의 안위가 더 중요했기에 필요한 때에는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꼭 명심하시라!
나라 망하면 윤석열 정권만 망하는 것이 아니라 5300만
국민도 함께 망한다는 것. 꼭 명심하시라!
2024. 9. 8 새벽 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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