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日서부 덮친 강진
와지마시 불길 치솟고 도로 갈라져… 열도 서쪽은 물론 도쿄까지 흔들
원전 밀집지역, 이상여부 점검 착수
NHK “2명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
동해와 맞닿은 일본 서부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새해 첫날인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 중
낙도 지역을 제외하면 13년 만에 가장 강력했다.
이번 강진 직후 노토반도 등에 최대 높이 5m의 대형 지진해일(쓰나미) 경보가 발령됐고 일부
지역에는 높이 120cm가 넘는 지진해일이 관측됐다. 대형 화재, 가옥 붕괴, 도로 갈라짐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부상자가 다수 나오면서 일본 열도 전체가 큰 혼란을 겪었다. 지진 지역에는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해 일본 정부는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 일주일
사이 비슷한 규모의 강진이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중략)
(출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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