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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23 대학 평가

김정웅 2023. 11. 21. 17:44

경희대 6위, 서울시립대 9위…두계단씩 뛴 두 대학에 톱10 요동 

 

 

올해로 30년째를 맞는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서울대가 8년 연속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립대는 9위로 1994년 평가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전북대는 지난해보다 다섯 계단 오른 19위로 비수도권 대학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서울)·성균관대·한양대(서울)·고려대(서울)가 지난해와 같은 
2~5위다. 1위인 서울대와 3위인 성균관대의 점수 차이가 지난해보다 5점 줄며 
최상위권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올해 국내 주요 대학 53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이 중에서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의학·예체능 중 4개 계열 이상을 보유한 46개 대학이 종합평가 
대상이다. KAIST와 포스텍 등은 종합평가에서 제외된다. 종합평가는 교수연구·교육여건·
학생교육·평판도 4개 부문의 33개 지표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재정난 악화 등 대학 안팎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대학 
특성을 강점으로 활용한 학교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1990년대 후반만 해도 20~30위권에 
머물던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11위에 이어 올해 두 계단 오르며 10위권 안에 들었다. 
‘서울시 공립대학’의 정체성을 살려 도시행정·개발 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린 덕이다. 

지난해 서울시립대의 외부 연구비는 전년 대비 약 62억원 증가했는데, 이 중 40%(24억원)를 
도시학 분야에서 확보했다. 정연두 서울시립대 연구처장은 “개발도상국도 시립대에 찾아와 
직접 도시 개발 연구·교육 방법을 전수 받고 간다”고 했다.(중략)

(출처: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