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집콕하고 있던 친구들이 모처럼 용기를 내어
11시에 2호선 민락역에서 만나 수영교를 지나 민락동 수변공원 쪽으로
잘 다듬어진 덱그길을 따라 1시간 정도 주변를 구경하면서 산책을 했다.
고등학교 동기생들로 구성된 산우회는 그동안 매월 첫 일요일에 성지곡 수원지
뒷산을 등반 했었는데 오늘은 이곳 민락동 수변공원을 돌아 점심을 먹기로 했다.
회원이 모두 40명으로 년초까지만 해도 보통 30명 정도는 꼭 모이곤 했었는데
오늘은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20명으로 절반만 모인셈이다.
그동안 주변의 많은 변화된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지만 힐링도 하고 시원한 바닷바람도
맞아가며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걸어보니 이 어찌 즐겁다 하지 않으리오........
그리고는 예약해둔 용마횟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그동안 쌓였던 회포도 풀고
또 돌아가는 세상얘기도 하며.... 오늘은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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