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 "한국 음주문화 '매우 폭력적'"…25분간 방송
폭탄주 제조·'후래자 삼배' 관례까지 소개…"사회적 비용 200억달러"
중동의 대표적인 방송인 알자지라가 한국의 음주 문화를 고발하는 보도를
장시간 내보냈다. '한국인의 숙취'라는 제목으로 5일(현지시간)과 7일 방송된
이보도는 아시아 지역의 여러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시사 프로그램인
101 이스트'를 통해 약 25분간 이어졌다.
알자지라 아시아 담당 특파원인 스티브 차오는 서울 현장 취재를 통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긴 시간 일하는 나라지만 밤이 되면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며
한국의 폭탄주 회식 장면으로 보도를 시작했다. 또 한국에서 음주는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면서도 만취해 인사불성이 된 젊은 여성을 술집
화장실에서 경찰이 끌어내는 모습, 술로 인한 가정폭력 등과 같은 부정적인
장면을 부각했다.
알자지라는 "미국인이 독주를 한 주에 평균 3잔, 러시아가 6잔 마시는 데 비해
한국은 무려 14잔"이라며 "지구 상 어떤 곳보다 독주를 많이 마시는 곳이 한국"
이라고 비판했다.
(2016.2.9일자 연합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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