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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더러워서 못해 먹겠어요

김정웅 2016. 2. 1. 00:57

 


 세상 더러워서 못해 먹겠어요
 

       회사에서 돌아온 아들이 아버지한테 불평을 늘어놓았다.
       아   들 : "발바닥이 닳도록 뛰어다니며 홍보물 돌렸는데
                      과장이란 작자 자기는 회전의자에 앉아서 전화 안 받았다고
                      화를 내며 잔소리까지.......
                      세상 더러워서 못해 먹겠어요!"

 

       할 수 없이 아버지는 아들을 주유소에 취직시켜 주었다.
       퇴근하여 돌아온 아들에게 어땠는지 물었다
       아   들 : "누구는 서서 하루종일 기름 넣고 있는데
                  차 안에서 기다리는 녀석들은 앉아서 껌이나 씹고 있고
                  참 더러워서 못해 먹겠어요!"

 


       아들의 불평에 견디다못해 마지막으로 아들을 앉아서 일할수 있는

       공동묘지 무덤지기로 취직시켜 주었다. 퇴근하고 돌아온 아들에게
       아버지 :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 요즘 드물다.
                  어때 좋았지?"
       아   들 : "좋기는요!
                  더러워서 못해 먹겠어요!" 


       아버지 : "아니 왜?"
       아   들 : "나 혼자 의자에 앉아 있는데, 모두들 누워 있잖아요!"

 

              ~~~  복잡한 세상 한번 웃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