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진 670

AI 사진일까?, 사람이 찍은 사진일까?

사진가의 새로운 도전, AI 흉내내기 “몇 장을 합성한 것인지 맞춰보시오.”(아래 사진)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사진이다.  댓글엔 ‘4장’ ‘8장’도 있었지만 ‘생성형 AI 이미지’라는 답이 가장 많이 달렸다.   정답은? 1장. 사진작가 롭 호이마커스가 올 5월 초 네덜란드 운하 주변의 봄을 담은 사진이다. 수평 수직을 맞추게 도와주는 격자 기능과 노출차를 보정하는 HDR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이 작가는 좌우상하 대칭이 정확한, 마치 인공지능 그림 같은 패턴의 사진을 꾸준히 찍고 있다. ‘AI 흉내작가’라고 부를 만하다. 작가도 ‘포토샵, 생성형 AI와 거리가 멀다’며 이 사진에 대한 소감을 밝히는 것으로 보아 ‘AI를 따라한다’는 평을 의식하는 듯하다.(중략) (동아일보 캡처)

[미술감상] 김선두, "낮별-장닭"

튼실한 장닭 한 마리가 바닥을 뚫어져라 보고 있다. 모이를 쪼는가 했더니 뜯겨진  과자 봉지다. 배경엔 오이꽃과 맨드라미가 탐스럽게 피었고, 하늘엔 별이  총총 박혔다. 옛 그림에서 볼 법한 소재이지만 현대적 감각이 느껴지는 이 작품은  한국화 거장 김선두(66·중앙대 한국화과 명예교수)의 ‘낮별-장닭’.이다서울 삼청동 학고재 갤러리에서 김선두 개인전 ‘푸르른 날’이 열리고 있다.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빈 과자 봉지에 집착하는 닭은 욕망을 쫓는 우리 모습을  투영한다”며 “낮에는 빛에 가려 보이지 않는 별을 통해 현상에 가려 보이지 않는  본질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조선일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