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8년, 전수린이 작곡하고 왕평이 작사하여,
이애리수(1910~2009)가 부른...'황성 옛터'
1.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 몸 그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메어 있노라
2.
성은 허무러져 빈 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 소리에 말없이 눈물 져요
3.
나는 가리로다 끝이 없이 이 발길 닿는 곳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정처가 없이도
아 괴로운 이 심사를 가슴 깊이 묻어놓고
이 몸은 흘러서 가노니 옛터야 잘 있거라
(네이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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