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막아야” 노벨평화상 후보 된 16세 소녀
‘등교거부 운동’ 스웨덴 툰베리 화제
1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기후변화 집회에 참석한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발언에 앞서 마이크를 잡고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다.
어른들에게 기후변화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등교 거부 운동’을 시작한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16)가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툰베리가 학교를 빠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 8월 20일 월요일부터. 북유럽에
기록적인 폭염이 닥치자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느껴서다.
그는 친구들을 설득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그는 홀로
학교 대신 국회의사당 앞으로 갔다. 그는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이라고
직접 쓴 피켓을 들었다. 부모가 만류했지만 굴하지 않았다.
첫 3주간은 매일, 그 이후엔 매주 금요일 의사당 앞에 섰다.
(중략)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또래들에게 기후변화를 위한 등교 거부 운동을 독려하며
“등교 거부는 당신의 선택이다. 그러나 왜 우리가 더는 없을지 모르는 미래를
위해 공부해야 하나. 이것은 공부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사이 동참하는 또래 청소년들이 늘었다. 지난달 15일엔 영국 전역에서,
이달 1일엔 독일 함부르크에서 청소년들의 금요 시위가 열렸다.
가디언에 따르면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 툰베리를 포함해 개인 223명,
78개 단체가 추천을 받았다. 앞서 2014년에는 17세의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노벨 평화상을 받은 바 있다.
(출처: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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