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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노(Gounod)의 "Ave Maria"

어린 구노(Gounod)는 음악 신동이라 불렸습니다. 빠리 외방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다녔는데, 같은 학급에는 구노가 따라잡을 수 없을 소위 ’음악 천재’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친한 친구였고, 선의의 경쟁자였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그 친구가 음악을 하리라고 생각했던 구노는 신학교에 들어간 친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졌습니다. 바람결에 들려오는 소식에 그 친구 소식도 묻어 왔습니다. 사제가 된 그 친구가 빠리 외방 선교회에 들어갔다고... 구노는 그 친구를 만나보고 싶었는데 어느새 중국으로 발령받아 갔다는 소식만 접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심이 깊었던 구노는 그 친구를 위해 틈틈이 기도를 했습니다. 오랜 사목 후..

좋은 글 2021.06.21

"내가 지금 그러고 있잖소....?"

한 미국인 사업가가 멕시코의 작은 바닷가 마을로 휴가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작은 배를 타고 들어오는 어부 한 명을 만나 말을 걸었습니다. "이것들을 잡는데 얼마나 걸리셨어요?" "많이 안 걸렸수다." "그럼 더 많이 잡을 수도 있었겠군요. 더 많이 잡으면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지 않아요?" "뭐, 가족들 먹을 정도랑 친구들 나눠줄 정도만 있으면 되는걸." "그럼 남는 시간에는 뭐 하시는데요?" "낮잠 좀 자고, 아이들과도 좀 놀고, 아내와도 좀 놀고, 뭐 그런다오. 저녁에는 마을을 어슬렁 거리다 친구들 만나면 포도주도 한 잔 하고, 기타도 치고, 뭐 그러고 보내지요." 이 말을 듣자 미국인 사업가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를 아실지 모르겠지만, 미국의 하버드대학교 출신입니다. MBA를 마..

좋은 글 2021.06.20

사랑은 어디서나 - 이해인

사랑은 어디서나 마음 안에 파문을 일으키네. 연못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동그란 기쁨과 고통이 늘 함께 왔다 사라지네. 사랑하면 언제나 새 얼굴이 된다. 엄마의 목을 끌어안고 입맞춤하는 어린아이처럼 언제나 모든 것을 신뢰하는 맑고 단순한 새 얼굴이 된다. 어느새 내 안에 들어와 살고 있는 그. 이미 그의 말로 나의 말을 하고도 나는 놀라지 않는다. 오래된 결합에서 오는 물과 같은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움. 사람들은 이런 것을 아름답다고 말한다. 나는 늘 그가 시키는 대로 말할 뿐인데도...... 풀빛의 봄, 바다빛의 여름, 단풍빛의 가을, 눈빛의 겨울...... 사랑도 사계절처럼 돌고 도는 것. 계절마다 조금씩 다른 빛을 내지만 변함없이 아름답다. 처음이 아닌데도 처음인듯 새롭다. 준다고 준다고 말로는 그..

좋은 글 2021.06.20

톨스토이의 단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여든 살이 넘어 가족도 재산도 모두 버리고 자기를 찾아 홀로 떠났다가 어느 시골 역에서 세상을 떠난 톨스토이의 작품 가운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단편이 있다. 천사 미하일은 어느 여인의 목숨을 거두러 갔다가 막 태어난 아이가 여인의 젖을 빨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차마 그러지 못하고 돌아간다. 하느님의 지시를 어긴 벌로 그는 지상에 내려가 사람으로 살면서 다음 세 가지 질문의 답을 찾으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 세 가지 질문은 바로 1. “인간의 내면에는 무엇이 있는가?”, 2.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이다. 지상으로 내려와서 구두 수선공이 된 미하일은 그때 젖을 빨던 그 여자아이가 이웃 사람들의 도움과 양부모의 보살핌으로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란..

좋은 글 2021.06.20

"찰리 채플린" 명언

88세에 세상을 떠난 찰리 채플린이 남긴 4가지 명언...!! 1. 세상에 영원한것은 없다. 우리들의 문제 조차도.... 2. 난 빗속을 걷는것을 좋아한다. 아무도 내 눈물을 볼수 없기 때문이다. 3. 우리 삶에서 가장 의미 없는 날들은 웃지 않은 날들이다. 4.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의사 6명은... * The sun (태양) * Rest (휴식) * Exercise (운동) * Diet (다이어트) * Self - Respect (자존감) * Friends (친구) 이 모든것들과 함께 당신의 삶을 즐기세요. 삶은 여행일 뿐입니다. 그러니 오늘을 충실히 사십시요. 내일은 안올지도 모르니까요.

좋은 글 2021.06.19

동행하는 인생길

살다 보니 '탄탄대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생길"은 마치 '꼬불꼬불'한 산길과도 같고, 숨차게 올라야 할 '오르막길'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힘들고 지쳐서 금방 쓰러져 죽을 거 같아 주저앉았을 때, "밝은 빛"이 보이는 "등대"와 같은 길도 있습니다. 숨 가쁜 "인생길" 이리저리 넘어져 보니, 어느새 함께 가는 벗들이 생겼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아껴 주는 아름다운 이들이 함께 동행하고 있어서 힘이 났습니다. 절대 만만치 않은 우리의 "삶의 길", 스스로 터득한 "삶의 지혜"와 "깨우침"을 준 "내 인생"에게 스스로 참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 치 앞을 모르는 우리의 내일을 위해 처진 어깨 감싸주고 토닥이며, 참 좋은 벗들과 함께 가는"동행길", 이 또한 행복이 아닌..

좋은 글 2021.06.19

'아침이슬' 가사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타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타오르고 한낮의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노래-양희은)

좋은 글 2021.06.18

김동길교수, "나도 44번 버스 승객이 될수있다."

나에게 남아있는 단하나!! 나의 조국!! 대한민국!! 이제 살날이 많이 남지 않아 내게 남아 있는 것은 조국 대한민국 하나뿐이다. 대한민국이 없으면 나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나는 누구라도 대한민국을 비방하는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 그가 누구이건 한결같이 증오한다. 그가 노조원이건, 교사이건, 교수이건, 그대로 둘 수 없다. 또 경상도 사람이건 전라도 사람이건 대한민국을 헐뜯는 자는 내 원수이고, 대한민국 안에 살려둬서는 안되는 인간이라고 믿는다. 국민의 70% 이상이 같은 생각이라고 믿는다. 나는 우리들의 승리를 확신한다.~!! "나도 44번 버스의 방조자는 아닌가?" "버스 44"는 중국에서 상영된 영화 제목입니다. 2011년, 중국에서 어떤 여성 버스 운전기사가 버스를 운행하며 산길을..

좋은 글 2021.06.18

바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은퇴는 죽음의 시작이다." 97세에도 연주 여행을 다닌 카잘스 의 말이다. 누구도 막지 못하는 노쇠 백발에다 주름은 노인 들의 심볼마크다. 그러나 늙었다고 다 어르신이 되지 않는다. 나이를 잊고 무언가 배워야 하고 건강한 육신에다 지성과 교양을 갖추어 후학들의 모범이 되고 존경스러워야 한다. 갈 곳 없고 할 일 없으면 안 된다. 주책없이 완고 하고 고집스러워도 안 된다. 잘난 체, 다 아는 체 해서는 더욱 안 된다. 단순하고 순박 해야하며, 반듯이 소탈해야 한다. 아름다운 황혼, 베풀며 너그러워야 한다. 일이 있어 늙을 틈이 없어야 한다. 바보처럼 앉아 기다리지 말자. 떨치고 나가 길을 찾고 즐기며 살자. 공자님도 우리들 인생을 즐기는 사람이 으뜸이라 하셨다. (모셔온 글)

좋은 글 2021.06.17

●유단취장(有短取長) -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

조선의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은 사물의 원리를 관찰한 "관물편"에서 단점이 있어도 그 속에 있는 장점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호 이익 선생 댁 마당에 감나무 두 그루가 있었다. 한 그루는 대봉 감나무지만 일 년에 겨우 서너 개 열렸고 다른 그루는 많이 열리지만 땡감나무였다. 마당에 그늘도 많아 지고 장마 때면 늘 젖어있어 마당이 마를 날이 없었다. 둘 다 밉게 여긴 성호 선생이 톱을 들고서 한 그루를 베어 내려고 두 감나무를 번갈아 쳐다보며 오가고 있었다. 그때 부인이 마당에 내려와 말하였다. "이건 비록 서너 개라도 대봉시라서 조상 섬기는 제사상에 올리기에 좋죠. 저건 땡감이지만 말려서 곶감이나 감말랭이 해두면 우리 식구들 먹기에 넉넉하죠." 그러고 보니 참 맞는 말이다. 성호 선..

좋은 글 202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