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및 뉴스 2763

가덕신공항, ‘섬 걸쳐 완전 매립’ 확정

가덕신공항 건설공법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최종적으로 전통적인 건설공법인 매립식을 채택할 전망이다. 이미 국내 해안 매립에 대한 노하우가 많이 축적된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한번도 진행된 적이 없는 부유식 공항 건설은 위험 부담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덕신공항 건설공법과 공사기간 단축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매립식 건설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2030년 엑스포 개최 전 개항을 위해 가덕신공항을 완전한 해상공항으로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가덕도에 걸쳐 건설하는 방안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26일 〈부산일보〉 취재를 종합한 결과, 국토부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방한하는 4월 이전에 가덕신공항 건설공법과 엑스포 전 개항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일은 3월 ..

시사 및 뉴스 2023.02.27

한국인의 행복 점수 10점 만점에 6.11점…OECD 끝에서 7번째

보사연 보고서…'도움 줄 사람 있다' 응답은 4번째로 낮아 '사람 믿는다' 응답률 낮고, 정부·의회·언론 신뢰도 '바닥' 한국 국민이 스스로 인식하는 행복 수준이 10점 만점 중 6점을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정책 성과 및 동향 분석 기초연구'에 따르면 갤럽월드폴(Gallup World Poll)의 한국 행복 수준은 10점 만점 중 6.11점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그리스(6.10점), 일본(6.09점). 멕시코(5.99점), 폴란드(5.98점), 콜롬비아(5.29점), 튀르키예(4.37점) 등 6개 국가였다.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7.79점)였고, 덴마크(7.70점), 이스라엘(7.58점), 아이슬란드(7.56점), 스..

시사 및 뉴스 2023.02.26

‘공정과 상식’ 외친 신생 노조들

소위 ‘MZ노조’라 불리는 새로고침 노협은 이렇게 노동 환경과 노조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극심한 와중에 첫발을 뗐다. 8명의 위원장 중 6명이 30대인 이 협의회는 사기업 4곳의 사무직노조, 공기업 4곳의 ‘제2·3노조’ 등으로 이뤄져 있다. 노조의 탈정치, 실리 추구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노동권 요구가 노조 활동의 방향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비롯한 양대 노총이 기존에 벌여온 투쟁 중심 쟁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서는 “노조 본질에 맞지 않는다”며 확실히 선을 긋는다. 송시영 부의장(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위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정치적 구호와 일부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시위라는 기존 방식이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노사 동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위 방식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새로..

시사 및 뉴스 2023.02.26

국산 전투기 FA-50 18대 말레이에 수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에 1조2000억원 규모의 국산 전투기를 수출한다. KAI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국산 초음속 전투기 FA-50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 금액은 9억2000만달러(1조2000억원)로 수출 기종은 공중급유 기능과 무장 확장 등 성능이 개량된 모델이다. 초도 납품은 2026년 진행될 예정이다. KAI는 “인도 테자스, 파키스탄 JF-17, 러시아 MIG-35, 튀르키예 휴르제트 등 5개 기종과의 경쟁 끝에 FA-50이 최종 낙찰됐다”고 했다. 말레이시아는 FA-50과 비슷한 사양의 전투기 18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어서 공급 물량이 최대 36대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출처:조선일보)

시사 및 뉴스 2023.02.25

‘손 작품’인줄 알았는데 ‘AI 작업’… 그림시장 논란

밑그림 요구하자 “AI가 그려” 실토 - 정보 공개않고 팔면 사기죄 될수도 AI 저작권도 논란… 美 “인정 안해” 어느 쪽이 손그림일까요? 온라인에서 인공지능(AI)으로 그린 그림을 ‘손그림’이라고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위쪽은 온라인 작가가 사진을 보고 그린 손그림, 아랫쪽은 AI가 그린 그림. 작가는 35시간 걸려 그림을 그렸는데 AI 그림은 5초 만에 완성됐다. (김루인 작가 제공·) ● 온라인 그림 시장까지 파고든 AI 챗GPT 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일상에서 활용하는 시대가 된 가운데 온라인에서 AI가 그린 그림을 ‘손그림’이라며 판매하는 경우가 늘어 분란이 생기고 있다. AI의 그림 실력이 일취월장하면서 사람이 그린 그림과 구별하기 어렵게 되자 일부 누리꾼들이 아마추어 작가를 ..

시사 및 뉴스 2023.02.25

김진표 “국회의원 50명 늘리자”... 홍준표 “어처구니없는 제안”

김진표 국회의장이 비례대표 의석을 대폭 증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거제도 개편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중진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에 대해 “참 어처구니없는 제안”이라고 비판했다. 24일 정개특위에 따르면 국회의장실 산하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는 정개특위에 총 3가지 개편안을 냈다. 이중 2가지 안은 비례대표 의석을 확대해 의원 정수를 50명 늘리자는 내용이다. 이 경우 국회의원 정수는 현행 300명에서 350명으로 늘어난다. 홍준표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장께서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50석 확대 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국회의원 수는 지금의 절반인 150인으로 줄이고 미국처럼 전원 소선거구제 지역구 의원으로..

시사 및 뉴스 2023.02.24

尹, '3대 개혁' 추진 의지 강조...독일어로 “서두르지 않되, 쉬지 않고”

국무회의 개혁 논의때 즉석 발언 “Ohne Hast, aber ohne Rast(서두르지 않고, 그러나 쉬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 도중 “이런 말이 있다”며 독일 대문호 괴테의 시구 일부를 읽어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괴테의 표현을 빌려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과 3대 개혁 및 건설노조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윤 대통령은 “한술 밥에 배부를 수는 없다”며 “개혁 드라이브의 성공을 위해 부처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인용한 표현은 괴테의 시집 ‘온순한 크세니엔(Zahme..

시사 및 뉴스 2023.02.24

[시론] 심각한 헌법 침해 현상, 방치할 수 없다

지금 우리 사회는 자유와 평등 및 대의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의 헌법적 가치를 무시하는 반(反)헌법적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부정부패 범죄 혐의자를 당대표로 뽑은 민주당은 완전히 사당화해 정당과 무관한 개인 범죄를 정치화하며 방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대표는 검찰 조사를 농락하며 사법 질서를 무시하고 있다. 형사 피의자로서는 꿈도 꾸기 어려운 특권적 황제 조사를 받고 있다. 헌법이 금지한 사회적 특수 계급으로 행세하며 검찰 출석을 자기 멋대로 정한다. 헌법이 명하는 법 앞의 평등을 무시하는 처사다. 불체포 특권도 그런 부패 범죄 혐의자를 위한 특권이 아니다. 이 당은 거대 의석을 무기로 일방적 입법 폭주를 일삼는다. 타협과 절충을 필수적인 전제로 하는 다수결 원리의 헌법 가치를 마구잡이로 ..

시사 및 뉴스 2023.02.23

‘건물을 올린다’는 옛말? 꼭대기서 아래로 짓는 이 빌딩

리프트빌드 공법 도입...美 ‘익스체인지 타워’ 준공 앞둬 꼭대기부터 아래로 층을 채워가는 공법으로 건설 중인 미국 디트로이트시 '익스체인지 타워'. 건물 양쪽의 주 기둥이 지붕을 지탱하는 듯한 초기 형태(위)에서 한 층씩 아래로 채워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셔츠를 먼저 입을까, 바지부터 입을까…' 아침에 일어나 상·하의 중 무엇을 먼저 입는지는 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건축에서는 ‘건물을 올린다’고 말하는 것처럼 아래부터 쌓아올리는 것이 정석(定石)이다. 그런데 윗옷을 먼저 입고 바지를 입는 모양새로 꼭대기층에서 아래로 채워가는 16층(63m) 빌딩인 ‘익스체인지 타워’가 미국에서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조선일보 캡처)

시사 및 뉴스 2023.02.23

2·8독립선언서 ‘육필 영문본’ 104년만에 발견

거사前 유학생이 쓴 초고 가능성 우리말-영어-일본어 선언서 중 유일 육필본 “독립운동, 해외동포와 연대 보여줘” 1919년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2·8독립선언서 육필(肉筆) 영문본(육필본·사진)이 104년 만에 처음 발견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하나뿐인 육필본 2·8독립선언서로, 춘원 이광수(1892∼1950) 등 거사를 주도한 일본 도쿄 조선인 유학생이 직접 쓴 선언서 초고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201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에서 대여해 온 자료를 분석하다 육필본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도쿄 YMCA 강당에서 조선인 유학생 600여 명이 독립선언서와 결의문을 낭독한 사건이다. 필기체..

시사 및 뉴스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