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MZ노조’라 불리는 새로고침 노협은 이렇게 노동 환경과 노조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극심한 와중에 첫발을 뗐다. 8명의 위원장 중 6명이 30대인 이 협의회는 사기업 4곳의
사무직노조, 공기업 4곳의 ‘제2·3노조’ 등으로 이뤄져 있다. 노조의 탈정치,
실리 추구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노동권 요구가 노조 활동의 방향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비롯한 양대 노총이 기존에 벌여온 투쟁 중심 쟁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서는 “노조 본질에 맞지 않는다”며 확실히 선을 긋는다.
송시영 부의장(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위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정치적 구호와
일부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시위라는 기존 방식이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노사 동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위 방식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새로고침 노협에 참여한 8개 단체는 모두 지난 1~5년 내 생긴 신생 노조다. 금호타이어
사무직노조, 부산관광공사 노조,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코레일네트웍스 노조,
한국가스공사 ‘더 코가스’ 노조, LG에너지솔루션 연구기술사무직노조, LG전자
사무직노조, LS일렉트릭 사무노조 등이다. 이들 노조 소속 조합원을
모두 합치면 6000명 정도다.
(출저: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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