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와 완도군과의 인연은 2021년 4월 23일부터 시작됐다.
당시 NASA는 홈페이지를 통해 인공위성에서 포착한 지구 모습을 소개하는
‘지구 전망대(Earth Observatory)’ 사이트에 한국의 남해안 사진을 올렸다.
랜싯 8 인공위성이 촬영한 사진에서는 한국 다도해의 만(灣)과 작은 해협을
따라 완도 해조류양식장이 점선처럼 흩어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NASA는 “기온이 따뜻하고 조수가 강하지 않은 완도의 얕은 바다는 다시마·김·
미역을 기르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NASA 측은 해조류를 즐기는 한국인의 전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통적으로
산모는 출산 후 빠른 회복을 위해 한 달 동안 매일 미역국을 먹고, 생일 음식으로
미역국을 먹는다”라는 내용이다. “한국은 초밥에 사용하는 붉은 김(Pyropia)의
수출량에서 세계 1위”라는 소개도 덧붙였다.
해조류 양식이 환경친화적이라는 점도 NASA 측이 내놓은 분석이다.
“다른 유형의 식량 생산에 비해 담수나 비료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설명이다. 해조류가 성장하면서 대기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는 해석도 내놨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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