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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나경원 "尹 담화 진솔… 이제 단합하자"

김정웅 2024. 11. 7. 18:51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 관해 
“대통령이 진솔한 사과와 김 여사 대외 활동 중단, 국정 쇄신 약속을 했으니 이제 
우리는 이를 지켜보고 단합해 나라를 혼란으로부터 안정시켜야 할 때”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의 재등장으로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트럼프 2기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신속히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국정을 혼란으로 
몰고 가는 경박한 촐랑거림은 없어야 할 때”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어 여당을 향해 “야당이 비아냥거리더라도 우리는 내부 단결부터 해야 한다. 

내부 결속을 해치는 경박한 짓은 더 이상 국민과 당원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지난 6일 국회에서 한동훈 대표와 중진 5·6선 의원들의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도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진솔한 담화와 회견이었다. 
여러 차례의 겸허한 사과와 다양한 주제의 현안에 대한 답변도 있었다”고 했다.

나 의원은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지금은 소모적 정쟁보다는 민생과 국익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더 이상의 국정 발목 잡기를 멈추고, 미 대선 결과,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위기 대응에 매진해야 한다”고 했다.

(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