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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람만이 사용하는 유식한 "한자성어"

김정웅 2017. 7. 29. 19:56



경상도 사람만이 사용하는 유식한 "한자성어"


- 중국인도 모르는 심오한 경상도 사투리 세계로 초대 합니다.


1. 臥以來算老 (와이래산노)
   : 엎드려서 오는 세월을 헤아리며 기다린다.
     (인생무상, 늙어감을 헤아린다는 뜻)


2. 雨夜屯冬 (우야둔동)
   : 비오는 밤에 겨울을 기다리듯이...


3. 母夏時努 (모하시노)
   : 어머님은 여름시절에 힘만 드시는 구나.


4. 苦魔害拏 (고마해라)
   : 괴로운 마귀가 나를 해치려 붙잡는다.


5. 氷時色氣 (빙시색기)
   : 얼음이 얼때 색과 기가 되살아나니


6. 知剌汗多 (지랄한다)
   : 아는것이 어그러지면 할일 없이 땀만 많이 흘린다.


7. 文登自晳 (문등자석)
   : 문장의 길에 오르면 스스로 밝아지는도다.


8. 謀樂何老 (모락하노)
   : 즐거움을 도모하니 어찌 늙으리오.


9. 牛野樂高 (우야락고)
   : 소치는 들판에 즐거움이 높도다.


10.澤度儼多 (택도엄다)
   : 법도를 가려 의젓함을 많이하라.


11.無樂奚算老 (무락해산노)
   : 낙이 없으니 어찌 늙음을 따지리오.


12.尼雨夜樂苦移裸老(니우얄락고이라노)
   : 대저 비오는밤 기쁨과 슬픔에 헐벗은 노인 근심케 하네.


13.文登歌詩那也 (문디가시나야)
   : 시예에 오르니 노래와 시가 어찌 하오리.


14.天地百歌異 (천지백가리)
   : 천지에 백가지 노래가 다르니라.


15.苦魔濁世里不拏 (고마탁세리불라)
   : 고통과 마귀가 흐린 세상에 붙잡히는구나.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