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손 !"
우리에게는 세 개의 손이 필요합니다.
오른손, 왼손, 그리고 겸손입니다.
두 개의 손은 눈에 보이지만,
겸손은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는 있습니다.
겸손(謙遜)은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신보다 뛰어난 자들이 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합니다.
부자가 없는 체하기보다는 식자가 모른 체하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가진 재산이야 남이 안 보이게 감출 수는 있지만, 아는 것은
입이 근질근질하여 참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제3의 손!
살면서 꼭 필요한 손입니다.
스스로 잘났다는 '자만',
남을 무시하는 '오만',
남을 깔보고 없이 여기는 '교만',
남에게 거덜먹거리는 '거만',
이 '4만'의 형제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은 바로 '겸손' 뿐입니다.
살면서 적을 만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좁고 막다른 골목에서 마주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백 명의 친구보다도 한 명의 적을 만들지 말라고
성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겸손은 천하를 얻고 교만은 깡통을 찬다."
늘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라.
-정약용의 '목민심서' 중에서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음 체험' /송경섭 법사 (3) | 2024.12.19 |
---|---|
이 땅을 버리지 마옵소서! (0) | 2024.12.19 |
종달새와 고양이 (1) | 2024.12.17 |
◈ 12월의 메시지... (0) | 2024.12.16 |
🍒마음이 비뚤면 눈도 비뚤다 (1) | 2024.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