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2742

가슴을 적시는 김문수의 박정희 대통령 41주기 추도사?

- 민족중흥회.박정희기념재단 주최 국립현충원 박정희 대통령 서거 41주년 - 朴正熙 大統領 閣下 靈前에... 41년전 오늘, 당신께서는 너무도 갑작스럽게 저희들 곁을 떠나셨습니다. 그날 저는 사회주의혁명을 꿈꾸며 대학에서 두번 제적된 후 공장에 위장 취업해 있었습니다. 한일공업 노동조합 분회장으로서 출근길 지하철 바닥에 뿌려지는 “박정희대통령 유고” 호외를 보고 깜짝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제 유신독재가 끝나고 민주화가 되겠구나”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때 당신의 3선 개헌에 반대하는 시위로 무기정학 되었습니다. 교련반대, 유신반대로 대학을 두번 쫓겨났습니다. 경부고속도로가 히틀러의 아우토반처럼 독재 강화의 수단이라는 운동권 선배들의 가르침대로 저도 반대 했습니다. 그러나 ..

좋은 글 2020.11.19

이인선 수녀님의 글

나는 더 이상은 정의를 외면한 사랑을 신뢰할 수 없다.  양들이 死地로 내몰리고 있는 처절한 상황 앞에서도 눈귀입을 닫은 목자들을  결코 신뢰할 수 없다. 처자식 먹여 살리기 위해서 직장상사에게 굴욕을 당해 본 적도 없고,  자기 방 청소며, 자신의 옷 빨래며, 자신이 먹을 밥 한번 끓여 먹으려고  물에 손한번 담가 본적이라곤 없는 가톨릭의 추기경, 주교, 사제와 수도자들의  고결하고 영성적인 말씀들이 가슴에 와 닿을 리가 없다. 언제부터인지 우리 교회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권리보호를 외면하고, 제도교회의  사리사욕에만 몰두하는 목자 아닌 관리자들이 득실거린다. 고급승용차, 고급음식,  골프, 성지순례(해외여행)에 유유자적(悠悠自適)하면서 부자들의 친구가 되고,  그들 자신이 부자이며 특권층이 되어버린 그..

좋은 글 2020.11.17

인생(人生)이란 자기(自己)와의 싸움이다

인생(人生)이란 알고 보면 자기(自己)와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싸워 이겨야 할 대상은 타인이나 세상(世上)이 아니라" 내 자신(自身)" 입니다. 1953년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山) 등정에 성공(成功)한 에드먼드 힐러리는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내가 정복한 것은 산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라는 멋진 명언을 남겼습니다. 내가 내 자신을 이기면 세상도 이길 수 있지만 내가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면 세상과의 싸움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평생(平生) 동안 자신을 어쩌지 못해 괴로워하고, 자신(自身)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좌절하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이 최고(최고)의 자산인 동시에 때로는 최고(최고)의 적(敵)이 되기도 합니다. 모든 것은 항상(恒常) '나'로부터 시작해서 '나'로 귀착..

좋은 글 2020.11.14

♡ 복(福)이란...? ♡

가난한 사람에게 물으면 돈 많은 것이 복이라 하고, 돈 많은 사람에게 물으면 건강한 것이 복이라 하고, 건강한 사람에게 물으면 화목한 것이 복이라 하고, 화목한 사람에게 물으면 자식 있는 것이 복이라 하고, 자식 있는 사람에게 물으면 무자식이 복이라 합니다. 결국 복이란! 남에게는 있는데 나에게는 없는 것을 얻게 되는 것을 복이라 생각 하는 것 같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남에게는 없는데 나에게 있는 것 그것이 복이 아닐까요? 생각만 바꾸면 모든게 복이 됩니다. 오늘도 복된 하루 되세요! ㅡ 좋은 글 중에서 ㅡ

좋은 글 2020.11.10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다 /채근담

地之穢者(지지예자),多生物(다생물). 水之淸者(수지청자),常無魚(상무어). 故君子當存含垢納汚之量(고군자당존함구납오지량), 不可持好潔獨行 之操(불가지호결독행 지조). 더러운 땅에서는 잡초가 무성하지만,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때묻고 더러움도 용서할 줄 아는 아량을 가져라. 깨끗함만 좋아하고 홀로 행하려는 절조는 지니지 말아라.

좋은 글 2020.11.06

이청득심(以聽得心)

- 듣는 것으로 마음을 얻는다 - 마음을 기울여 상대의 말을 들음으로써 상대의 마음을 얻고 상대와 동병상린하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말을 잘 하는 것이 지식이 많은 사람이라면 말을 잘 듣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일 것이다. 결국 잘 듣는것이 말을 잘 하는 것보다 한 수 위이다. 어떤 부인이 정신과 의사를 찾았다. "선생님 더는 남편과 살지 못하겠어요. 그 사람은 너무 신경질적이고 잔소리가 심해요". 의사가 고민끝에 처방을 한다. "우리 병원 옆에 샘이 있습니다. 그 샘물을 한 통 길어서 집으로 가져가세요. 남편이 귀가하면 샘물을 한 모금 머금으세요. 그런데 가능하면 오래 머금을수록 효과가 좋고 바로 삼키면 효과가 없습니다." 그 부인은 남편이 귀가하자 물을 머금고 있었는데 조금 지나자 남편이 잠잠해진다. ..

좋은 글 2020.11.04

[유머]경상도 학교 수업시간에 일어난 일

'안득기' 라는 학생이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불려나갔다 선생 : 니 이름이 뭐꼬? 학생 : 안득깁니더. 선생 : 안드끼나? 니 이름이 머냐꼬? 드끼제? 학생 : 예! 선생 : 이짜슥 바라! 내...니 이름이 머냐꼬 안 무러봤나? 학생 : 안득깁니더. 선생 : 정말 안 드끼나? 학생 : 예! 선생 : 그라모 니 성 말고, 이름만 말해 보그라. 학생 : 득깁니더. 선생 : 그래! 드끼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대 보그라. 학생 : 안득깁니더. 선생 : 이 자슥 바라. 드낀다 캤다, 안 드낀다 캤다. 니 지금 내한테 장난치나? 학생 : 샘요, 그기 아인데예! 선생 : 아이기는 머가 아이라카노! 반장아, 니 퍼뜩 몽디 가온나! (껌을 몰래 씹고 있던 반장은 안 씹은 척 입을 다물고 나간다) 반..

좋은 글 2020.11.03

청자부(靑磁賦)/ 박종화 시인

청자부(靑磁賦)/ 박종화 시인 선(線)은 가냘픈 푸른 선은... 아리따웁게 구을러 보살(普薩) 같이 아담하고 날씬한 어깨여 4월 훈풍에 제비 한 마리 방금 물을 박차 바람을 끊는다 그러나 이것은 천년의 꿈 고려 청자기! 빛깔 오호! 빛깔 살포시 음영(陰影)을 던진 갸륵한 빛깔아. 조촐하고 깨끗한 비취(琵翠)여 가을 소나기 마악 지나간 구멍 뚫린 가을 하늘 한 조각 물방울 뚝뚝 서리어 곧 흰 구름장 이는 듯하다. 그러나 오호 이것은 천년 묵은 고려 청자기! 술병, 물병, 바리, 사발 향로, 향합, 필통, 연적 화병, 장고, 술잔, 베개 흙이면서 옥(玉)이더라. 구름무늬 물결무늬 구슬무늬 칠보(七寶)무늬 꽃무늬 백학(白鶴)무늬 보상화문(寶相華紋) 불타(佛陀)무늬 토공(土工)이요 화가(畵家)더라 진흙속 조각(..

좋은 글 2020.11.01

♡효도 십계명♡

♡효도 십계명♡ 1. 사랑한다는 고백을 자주 해라. 아무리 들어도 싫증나지 않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이다. 사랑한다는 말처럼 달콤하고 따뜻한 말도 없다. 쑥스럽거든 편지라도 써라. 2. 늙음을 이해해야 한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들을 수 있는 가장 큰 악담은 너도 늙어 봐라임을 잊지 말아라. 어른은 한번 되고 아이는 두 번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더구나 노인의 시기는 정답을 말하기 보다 말하지 않기 위해 애를 쓴다. 오답을 말하지 않기 위해 애를 쓴다. 3. 웃음을 선물해라. 보약을 지어 드리기 보다 웃음을 한 보따리 선물하라. 기뻐서 웃은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기뻐진다.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한다. 부모님에게 웃음의 잔칫상을 차려 드려야 한다. 4. 용돈을 꼭 챙겨 드려라. 출생부터 열 여덟 살..

좋은 글 2020.10.31

가을 일기 /이해인 시인

가을 일기 /이해인 시인 잎새와의 이별에 나무들은 저마다 가슴이 아프구나 가을의 시작부터 시로 물든 내 마음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에 조용히 흔들리는 마음이 너를 향한 그리움인 것을 가을을 보내며 비로소 아는구나 곁에 없어도 늘 함께 있는 너에게 가을 내내 단풍 위에 썼던 고운 편지들이 한잎 한잎 떨어지고 있구나 지상에서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는 동안 붉게 물들었던 아픔들이 소리 없이 무너져 내려 새로운 별로 솟아오르는 기쁨을 나는 어느새 기다리고 있구나

좋은 글 202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