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이 몰아치던 어느 늦은 밤 미국의 한 지방 호텔에 노부부가 들어왔다. 예약을 하지 않아 방을 잡기가 어려웠지요. 밖은 비가 너무 많이 쏟아졌고, 시간은 이미 새벽 한 시가 넘어 있었다. 사정이 딱해 보였던 노부부에게 직원은 말했다. " 객실은 없습니다만, 폭우가 내리치는데 차마 나가시라고 할 수가 없네요. 괜찮으시다면 누추하지만 제 방에서 주무시겠어요 ?" 그러면서 직원은 기꺼이 자신의 방을 그 노부부에게 제공했다. 직원의 방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침을 맞이한 노인이 말했다. "어젠 너무 피곤했는데 덕분에 잘 묵고 갑니다. 당신이야 말로 제일 좋은 호텔의 사장이 되어야 할 분이네요. 언젠가 제가 집으로 초대하면 꼭 응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떠났다 2년 후 그 호텔 직원에게 편지 한 통과 함께 뉴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