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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레이니(James T. Laney) 교수 이야기

학자요, 정치가요, 목사요, 주한 미국 대사(1993-1997)였던 「제임스 레이니」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여 에모리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건강을 위해서 매일 걸어서 출퇴근하던 어느 날 쓸쓸하게 혼자 앉아 있는 한 노인을 만났다. 레이니 교수는 노인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말 벗이 되어 주었다. 그 후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노인을 찾아가 잔디를 깎아주거나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2년여 동안 교제를 나누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길에서 노인을 만나지 못하자 그는 노인의 집을 방문하였고 노인이 전날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곧바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면서 노인이 바로 「코가 콜라 회장」을 지낸 분임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그때 한 사람이 다가와 "회장님께서 당신에게 남긴 유서가 있습니다..

좋은 글 2021.02.05

남편은 집에 없을 겁니다!!

권태로운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바쁘다고 거들떠보지도 않고 아이들도 공부에 쫓기기에, 여자는 늘 외면 당한 채 살았습니다. 어느날 식구들이 모두 나가고 느지막이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허름한 한 남자가 모자를 벗어들고 조금만 도와 달라고 했습니다. 사지가 멀정한 사람이 아침부터 불쾌하게 한다는 생각에 “아직 일하실 만한 분이 무슨 구걸 하세요”하며 문을 닫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돈을 주지 않으면 가지 않을 것처럼 그냥 그대로 서 있는 겁니다. 여자는 약간 겁이 났지만 날카롭게 말했습니다. “빨리 가세요 가지 않으면 남편 나오라 할 거예요” 그러자 남자가 천천히 말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주머니 남편은 집에 없을 겁니다 어떤 남편이 아주머니 같은 모난 여자하고 아직까지 집에 있..

좋은 글 2021.02.05

♤덕필유린(德必有隣)♤

조선 철종때 경상도 상주 땅에 서씨 성을 가진 농부가 살았는데, 사람들은 그를 그냥 '서선달'이라고 불렀다. 원래 선달이란 과거 시험에 급제는 했으나 아직 벼슬을 받지 못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지만, 이 사람은 무슨 급제와는 관련이 없었고 그냥 사람이 심성이 착하고 무던해서 사람들이 그를 그렇게 불렀다고 합니다. 서선달은 남의 땅을 빌려 겨우 입에 풀칠을 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해 인가는 봄이 왔어도 그해 농사를 지을 비용이 없을 정도로 곤궁 하였습니다. 생각다 못한 그는 부산 쌀가게에서 장부를 담당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큰 아들을 찾아갔습니다. 효자 아들은 주인께 통사정을 하여 6개월치 월급을 가불받아 아버지께 드렸습니다. 서선달은 100리 길을 걸어 집으로 돌아가는데 어느 고개를 ..

좋은 글 2021.02.04

올챙이시절 잊지말자 !!

독일은 우리나라에서 광부가 가기 전에 유고슬라비아, 터키, 아프리카 등지에서 많은 광부들을 데리고 왔었다. 이들은 아주 나태하여 결국 광산을 폐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온 광부들이 투입되면서 생산량이 엄청나게 높아지자 독일 신문들이 대대적으로 보도를 하였고, 이렇게 근면한 민족을 처음 봤다면서 한 달 급여 120달러에 보너스를 줘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났다. 한편 왜, 간호사가 필요하였느냐? 국민소득이 올라가니 3D 업종이나 힘든 일은 기피하는 현상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 특히 야간에는 일할 간호사가 없었다. 특근수당을 많이 준다 하여도 필요 없다는 것이다. 한국 간호사들에 대하여서는 아주 후진국에서 왔는데 일을 맡길 수 없다하여 일부는 죽은 사람 시체를 알코올로 닦고, 수의를 입히는 일도..

좋은 글 2021.02.04

"立春大吉, 建陽多慶"

오늘 2월 3일은 입춘입니다. 24절기 중 첫 번째입니다. 잇달아 우수와 경칩이 옵니다. 이로써 봄은 성큼성큼 자라 여름이 됩니다.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이 있지만 우리가 반기는 것은 입춘과 입추입니다. 겨울 끝에서 듣는 입춘은 무엇보다 반가운 말입니다. 마차가지로 무더운 여름 끝에 듣는 입추 역시 목마를 때 한 모금의 물처럼 반가운 말이지요. 입춘이 되면 대문에 "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 입춘첩을 붙이고 덕담을 건네며 축복을 나눕니다. 얼었던 대지도 데워진 지열로 몸을 풀고 두터운 얼음장으로 얼굴을 가렸던 강물도 녹아내려 졸졸 거리며 예쁜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것입니다. 산천초목이 기지개를 켜며 다시 일생을 시작하는 생동감 넘치는 봄이 온다는 신호입니다. 우리도 심호흡 한 번 크게하고 전신에 혈류가..

좋은 글 2021.02.03

♥ 감동을 주는 실화 ♥

한 여성이 남편을 잃고 딸과 함께 살았다. 딸이 성년이 되어서도 직장을 구하지 못했고, 그녀 자신도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두 사람은 소유한 물건들을 하나씩 팔아 생계를 이었다. 마침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남편 집안에서 대대로 물려져 온 보석 박힌 금목걸이 마저 팔지 않으면 안 되었다. 여성은 딸에게 목걸이를 주며 어느 보석상에게 가서 팔아 오라고 일렀다. 딸이 목걸이를 가져가 보여 주자 보석상은 세밀히 감정한 후 그것을 팔려는 이유를 물었다. 처녀가 어려운 가정 사정을 이야기 하자 그는 말했다. "지금은 금값이 많이 내려갔으니 팔지 않는 것이 좋다. 나중에 팔면 더 이익이다." 보석상은 처녀에게 얼마간의 돈을 빌려주며 당분간 그 돈으로 생활 하라고 일렀다. 그리고 내일부터 보석 가게에 출근해 자신..

좋은 글 2021.02.02

♡거저 얻는것은 없다♡

건강은 몸을 단련해야 얻을 수 있고 행복은 마음을 단련해야 얻을 수 있다. 내면보다 외모에 더 집착하는 삶은 알맹이보다 포장지가 비싼 물건과 같다. 꿀이 많을수록 벌도 많이 모이듯 정이 많을수록 사람도 많이 모인다. 음식을 버리는 건 적게 버리는 것이요 돈을 버리는 건 많이 버리는 것이고 인연을 버리는 건 모두 버리는 것이다. 입구가 좁은 병엔 물을 따르기 힘들듯 마음이 좁은 사람에겐 정을 주기도 힘들다. 죽지 못해 살아도 죽고 죽지 않으려 살아도 결국엔 죽는다. 굳이 죽으려고 살려고 아둥바둥 애쓰지 마라, 삶은 웃음과 눈물의 코바늘로 행복의 씨실과 불행의 날실을 꿰는 것과 같다. (옮겨온 글)

좋은 글 2021.02.02

성철 스님의 말씀..."두 가지만 걱정하라"

다들 너무 걱정하지 마라. 걱정할거면 딱 두 가지만 걱정해라. 지금 아픈가? 안 아픈가? 안 아프면 걱정하지 말고, 아프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나을 병인가? 안 나을 병인가? 나을 병이면 걱정하지 말고, 안나을 병이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죽을 병인가? 안 죽을 병인가? 안 죽을 병이면 걱정하지 말고 죽을 병이면 두가지만 걱정해라. 천국에 갈거 같은가? 지옥에 갈거 같은가? 천국에 갈거 같으면 걱정하지 말고 지옥에 갈거 같으면 지옥갈 사람이 무슨 걱정이냐? - 승철 스님의 어록 중에서 -

좋은 글 2021.02.01

스웨덴 명총리 '타게 에를란 데르' 이야기

스웨덴에서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누군지 물어보면 대답이 한결같습니다. 어떤 국회의원은 그에게 사인 받은 책을 보여주며 눈물까지 흘립니다. 1946년부터 23년간 총리를 지낸 타게 에를란 데르. 재임 중 11번의 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고, 마지막 선거에서는 스웨덴 선거 사상 처음으로 과반을 넘는 득표율로 재집권한 후 후계자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떠납니다. 정말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깁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20여 년의 장기집권이 가능하도록 스웨덴 국민들이 신뢰를 보낸 이유가 무엇일까. 1. 대화와 타협 타게 엘란데르는 청년시절 급진주의 활동을 한 좌파 정치인입니다. 그래서 총리로 선출되었을 때 왕과 국민들은 많은 걱정을 했고 특히 노사분규로 힘들어 하던 경영자들의 거부감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

좋은 글 2021.01.31

사회주의가 왜 나빠? 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

"솔직히 사회주의가 왜 나빠?" 라고 함부로 이야기하는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가 하나 있다. 미국 아이비리그에 속한 코넬 대학교에 연세가 많은 경제학 교수가 있었는데 학생들에게 학점을 후하게 주는 교수로 유명했다. 그 교수는 오랫동안 경제학을 가르쳐 왔지만 단 한명에게도 F 학점을 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학기에는 수강생 전원에게 F를 주는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났다. 그 전말은 이러했다. 학기초 수업시간 중에 교수가 오바마 대통령이 주장한 복지정책을 비판하자 학생들이 교수의 생각이 틀렸다며 따지고 들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복지정책은 미국의 국민이라면 그 어느 누구도 가난하거나 지나친 부자로 살아서는 안되며, 평등한 사회에서는 누구나 다 평등한 부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좋은 글 202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