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월 3일은 입춘입니다.
24절기 중 첫 번째입니다.
잇달아 우수와 경칩이 옵니다.
이로써 봄은 성큼성큼 자라 여름이 됩니다.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이 있지만
우리가 반기는 것은 입춘과 입추입니다.
겨울 끝에서 듣는 입춘은 무엇보다 반가운 말입니다.
마차가지로 무더운 여름 끝에 듣는 입추 역시
목마를 때 한 모금의 물처럼 반가운 말이지요.
입춘이 되면 대문에 "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 입춘첩을
붙이고 덕담을 건네며 축복을 나눕니다.
얼었던 대지도 데워진 지열로 몸을 풀고 두터운 얼음장으로
얼굴을 가렸던 강물도 녹아내려 졸졸 거리며
예쁜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것입니다.
산천초목이 기지개를 켜며 다시 일생을 시작하는
생동감 넘치는 봄이 온다는 신호입니다.
우리도 심호흡 한 번 크게하고 전신에 혈류가 요동치고 관절과
근육에 힘을 실으며 힘차게 새출발을 해야 합니다.
코로나로 너무 위축되어 삶이 옹색해지고 관계가 시들어
사회전체가 반신불수가 되었습니다.
인류가 80만 년을 살아오면서 한 때도 시련과 역경이
없었던 적은 있었던가요?
아닙니다. 더한 난관을 타고 넘으며 예까지 온 것입니다.
이제 새봄이 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부추기며 일어섭시다.
내일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클성큼 희망의 내일로 진군합시다.
(친구가 보내온 글)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필유린(德必有隣)♤ (0) | 2021.02.04 |
---|---|
올챙이시절 잊지말자 !! (0) | 2021.02.04 |
♥ 감동을 주는 실화 ♥ (0) | 2021.02.02 |
♡거저 얻는것은 없다♡ (0) | 2021.02.02 |
성철 스님의 말씀..."두 가지만 걱정하라" (0) | 2021.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