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의 공중화장실이 리모델링을 거쳐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20일 수성구에 따르면, 상화동산 공중화장실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은 스페인 출신 건축가 다니엘 바예가 맡았다. 새 화장실에는 곡선 구조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천연 목재 등이 활용됐다. 또 실내는 냉·난방 시설을 갖췄으며, 밝은색 타일과 원형 세면대 등의 자재가 이용됐다. 리모델링에는 건축 공사비 5억8800만원을 포함해 총 9억원이 투입됐다. 2022년 4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건축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했고, 같은 해 12월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작년에 관련 기관 협의 및 건축 허가와 일상 감사·계약 심사를 진행한 뒤 착공했다. 일각에서 과도한 예산 집행이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