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115

"통증 없는 죽음이 '좋은 죽음'"…국민 82%, 조력 존엄사 찬성

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92% "무의미한 연명의료 중단 의향"  우리나라 성인은 신체적인 통증을 덜 느끼고 가족에게 병수발 부담을 주지 않는  죽음을 '좋은 죽음'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은 말기 환자가 됐을 때 연명의료를 중단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10명 중 8명 이상은 '조력 존엄사' 합법화에 찬성했다. 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웰다잉 논의의 경향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이 지난해 4∼5월 성인 남녀 1천21명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항목들의 중요도 조사에서 '죽을 때 신체적인 통증을 가급적  느끼지 않는 것'에 대해 97%가 '중요하다'(매우 중요하다 + 중요한 편이..

♣고양이의 빈자리

부뚜막 위에 놔둔 생선 한 마리가 없어졌다.  필시 집에 있는 고양이가 한 짓이라고 판단한 주인은 분을  삭이지 못하고 급기야 집고양이를 죽이고 만다.  확실히 그 집고양이가 먹었다는 증거도 없는데 말이다.  그러나 주인은 최소한 네가 안 먹었다 해도, 그 다음 의심이 가는  쥐새끼들 이라도 잘 지켰어야 했던 것 아니냐는 울분에  집고양이를 죽이는 성급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집 고양이를 살리려던 일부 식구들도 목청 큰 어른의 위압에 끌려  고양이를 죽이기로 합의를 했다  집고양이가 억울하게 죽어 없어진 그 날부터 쥐새끼들 에게는 만고에  거칠 것이 없는 신세계가 펼쳐져 흥에 겨워 어쩔 줄 몰라 날뛴다.  부뚜막은 말할 것도 없고, 찬장이고 곳간이고 심지어 다락방,  안방까지 온통 쥐새끼들 독차지가 된..

좋은 글 2025.02.24

시어러·베컴도 못한 EPL '70골-70도움'…손흥민 11번째 대기록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대 11번째로  통산 '70득점-70도움' 클럽에 가입하면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26라운드 입스위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4분을 뛰면서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과 결승 골을 도와 토트넘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02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리그 3연승을 거두고  10승 3무 13패(승점 33)로 20개 팀 중 12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과 26분 존슨의 연속골을 어시스트해  올 시즌 EPL 8·9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는 35경기 10골 10도움으로 늘어  ..

대전 보라매공원서 尹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수만명 모여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22일 오후 대전시청 인근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탄핵 반대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리고 있다./남강호 기자  세이브코리아 관계자는 “대전은 대중교통이 편리해 집회 당일 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지난 15일 세이브코리아가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주최한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명, 경찰 추산 3만명이 모였다. 이날 집회가 열린 보라매공원 일대에는 ‘사기 탄핵 기각하라’ ‘좌파 사법 카르텔 인민재판.  사법부 사망’ ‘선관위 서버 까’ 같은 내용이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KTX나 고속버스를 타고 왔고, 일부 단체는 전세버스를  대여해 참가했다. 대전 시민들은 주로 지하철을 이용해 집회장으로 왔다. 집회 시작 ..

시사 및 뉴스 2025.02.23

♡반은 천국 반은 지옥 /엄상익 변호사

아름다운 꽃도 같은 종류만 모이면 질린다 법원 근처에서 30년 넘게 살면서 변호사로 법의 밥을 먹어 왔다.  칠십 고개를 넘으면서 밥벌이를 졸업하고 마지막 거처를 어디로 할까 생각 했다.   도심 속에서 살던 대로 마지막까지 존재하는 방법이 있었다.  친한 친구들과 모여 수다도 떨고 놀이도 같이하면서 여생을 즐기는 방법 이다.  두 번째가 실버타운이고 세 번째가 바닷가에서 혼자 사는 것이다.   나는 지난 2년간 살던 실버타운을 나왔다  시설에 대해서는 만족했다.   바다가 보이고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면서도 비용이 저렴했다.  남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화려함보다는 절제되고 소박하다고 느꼈다.   직원들에게서도 상업적인 미소가 아니라 진심을 느끼기도 했다.  일하는 사람들이 종교인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

좋은 글 2025.02.23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동안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매화(梅花) 나무일까? 매실(梅實) 나무일까? 꽃을 강조하면 매화 나무, 열매를 강조하면 매실나무가 된다. 아직 봄을 논하기는 이르다고는 하지만, 매화는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중 하나다. '매화가 피었는데 그 꽃 위로 눈이 내리면 설중매(雪中梅), '달 밝은 밤에 보면 월매(月梅),  '옥같이 곱다해서 옥매(玉梅),  '향기(香氣)를 강조하면 매향(梅香)이 된다.  '이른 봄에 처음 피어나는 매화를 찾아 나서는 것을  심매(尋梅), 또는 탐매(探梅)라고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가 있는  절은 순천 선암사다.  몇 년전까지는 경남 산청 단속사지에 있는 정당매가 최고령이었는데...  최근에 고사하고 말았다. 매화꽃이 필 때면 매화를 보..

좋은 글 2025.02.23

세상이 뒤집혀졌다!...方山

어쩌면 곽종근과 감병주는 사전에 내통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김병주가 한미연합사령관으로  있을 때 그 밑에서 작전처장한 특별한 관계였으니 말이다. 김병주가 곽종근을 찾아가서  인터뷰할 때 별 셋이 질질 짜며 말하는 것이 이미 내란 시나리오의 서막일 것이다. 이때만 해도 이재명은 쾌재를 불렀다. 곧 대통령을 탄핵하고 자기 재판은 다 뭉개고  대통령 되는 꿈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을 것이다. 내란의 두 번째 인물은 국정원 1차장 홍장원이었다. 이자는 이미 공작금 횡령과  아내를 불륜으로 몰아 이혼했고, 새 아내는 한동훈의 아내와 절친관계다. 이미 이 정권에서 쫓겨날 게 뻔한 홍장원이 한동훈과 이재명에 붙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하라는 대북한 공작을 하랬더니 이번엔 윤 대통령을 내란으로 공작질한 거다...

시사 및 뉴스 2025.02.22

😄 '웃음의 힘'..."웃음은 방탄조끼다" 😁

웃음학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노만 카슨스입니다.  그는 미국의 유명한 ‘토요리뷰’의 편집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러시아에 출장 갔다 온 후, 희귀한 병인 ‘강직성 척수염’이라는 병에 걸린 것을 알았습니다. 이 병은 류마치스 관절염의 일종으로서, 뼈와 뼈 사이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완치율이 낮은 병입니다.  그는 나이 오십에 이 병으로 죽는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억울했는데 그 때 서재에 있는 몬트리올 대학의 '한수 셀 리'가 지은  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책을 읽는 중에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다’라는 말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는 ‘아하, 가장 좋은 약은 마음의 즐거움에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나는 오늘부터 웃어야지, 즐겁게 살아야지’라고 다짐하고 계속 웃었습니다. ..

☆행복(幸福) 구계명(九誡命)☆

예나 지금이나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남과 다투는 경우가 더러는 있게 마련이지만 다투고 나서 그 다툼에서 이겼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과적으로는 손해였음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싸워서 꼭 이겨야 되는 싸움도 있습니다. 그 5가지를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우선 싸워서 이기고 나면 손해보는 싸움 5가지를 먼저 이야기 하겠습니다. 첫째 : 아내하고 싸워서 이기면 확실하게 손해 봅니다.           남자의 기품도 떨어지고, 아내가 가정을 지옥 같은 분위기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둘째 : 자식하고 싸워서 이기면 손해 봅니다.           자식을 이기면 자식이 곁길로 가든지 기가 죽는 것은 필연입니다. 셋째 : 언론하고 싸워서 이기면 손해 봅니다.           활자엔 마력이 있기..

좋은 글 202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