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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국내외 全계열사 임원 2000명 소집, ‘삼성다움 복원’ 세미나

김정웅 2025. 2. 20. 00:20

 

 

삼성그룹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모든 계열사의 임원진을 불러 모아 특별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세계 무대 경쟁이 치열해지고 국내 경영 상황이 불확실성도 
커지자 임원들의 역할 강조에 나선 것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달 말부터 4월 말까지 약 두 달 동안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임원진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이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세미나 주제는 위기 돌파를 위한 임원의 역할과 책임의식, 리더로서의 조직관리 역량 강화다. 
삼성이 이 같은 주제로 대대적인 세미나를 여는 것은 국내외 정치 경제 질서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역량이 정체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임원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외부 요인도 작용했다. ‘삼성다움’을 되살려 함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다.

이 회장은 2022년 사내망에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글을 올려 취임사를 대신하며 
“꿈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기업, 
세상에 없는 기술로 인류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기업이 
미래의 삼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