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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들과 모임하는 날

김정웅 2018. 1. 13. 00:51





오늘은 친구들과 모임하는 날


며칠전 부터 감기가 들어 아직 완쾌도 안됐는데

오늘 모임에 나간다고 하니 집사람의 걱정이 앞선다.


오늘 모임은 매월 두번째 금요일에 있는 "중앙회"로 1991년도에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니 모임의 나이가 벌써 27년이나 됐다.


처음에는 중앙동과 초량동에 직장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모여 한달에
한번씩 점심이나 하자고 한 것이 지금은 그 경계도 없어지고 현재는
희망자가 늘어나 회원 수가 24명이나 된다.


나이가 들면 친구 밖에 없다는 선배들의 말씀이 요즘 왜 그렇게 마음에
와 닿는지 나도 이제 나이를 제법 먹기는 한 모양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친구들을 만나면 무조건 좋고 즐거워 이런 저런
명목으로 가까운 친구들 끼리 자주만나 돌아가면서 점심도 사곤 한다.


친구들과 만나면 우정도 나누고 바둑도 두면서 세상돌아가는 얘기도
하고, 친구들을 보면서 나 자신도 되돌아 보게 되는것이 아닌가 한다.